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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정원 외 ..2021년 5월
성공 지능을 만들어라 아이의 실패 관리도 부모의 몫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다보면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세상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는다. 경험은 성공적인 경험뿐 아니라 수많은 시도와 실패 또 다른 시도를 하면서 그렇게 세상을 배워 나간다. 발명은 기존지식에 새로운 지식이 동화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기존지식과 조합하여 배열하고 조절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지식이 만들어진다. 조절 과정은 기존지식 틀에서만 찾으려 하지 않고 새로운 창조적 시각에서 찾으려는 과정이다. 에디슨은 축전지를 만들 때 무려 2만5천 번의 실험을 거쳤다. 사람들은 ‘2만 5천 번이나 실패하였으니 속상하겠어요’라고 위로하면 에디슨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나는 2만 5천 번 실패한 것이 아니라 건전지가 작동하지 않는 방법을 2만5..
알수록 잘 크는 우리 아이들 본 때를 보이려 하지 말라. 본때란 남에게 보일만한 본보기를 말한다. 본때 통해 사람들은 세상 질서를 배우고 그 질서를 따른다.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은 강압적인 힘, 돈, 강요, 전문성, 정보, 합법적 지위, 세력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이 세력이 된다. 교사들도 학생들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강압적인 힘에 의존하기도 한다. 하지만 체벌, 화내기 같은 강압적인 방법은 오히려 부정적인 역효과를 가져온다. 잔잔한 호수에 돌멩이를 던지면 물결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것처럼 그 파급효과도 집단내로 퍼져 나간다. 이러한 잔물결 효과는 특히 벌을 받는 사람이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경우, 상사의 명령이나 지시가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을 경우 더 크게 나타난다. 처벌..
이른 아침 숲속이나 강가를 걷는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을 누리는 것인가?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게 되면 바깥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가 명당이라고 한다. 자연도 자주 찾으면 남다른 애착이 생긴다. 사람도 세상만물도 함깨 하다보면 情이 생긴다. 情이란 함께 할때 생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 중에 하나가 사랑이다. 이 세상에서 천지만물이 생겨나는 것도 사랑 때문이고 유지되는 것도 사랑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종교에서 강조하는 것이 사랑이다. 지금이야 예배당에는 십자가, 예수상 들여놓고, 절에서는 부처상 들여놓고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지만, 종교는 사랑을 가르치는 곳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 사랑하며 사랑 타령을 한다. 우리나라의 情이 곧 사랑이라 생각한다. 情이란 진정으로 함께 ..
믿음을 줘라 * 육아교육은 밥상에서 사회성은 다른 사람이 보내는 감정 신호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사회성이 없으면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하고 공동규칙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도 사회성과 관련이 있다. 육아 교육은 밥상에서 시작된다. 엄마 아빠가 식탁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언어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언어능력 발달에는 아이와의 대화가 중요하다. 유대인은 선천적으로 우수한 민족이 아니라 가정에서 시작된 창의적 사고교육이 그들을 우수하게 만들었다. 유대인 어머니는 아이가 두세 살 무렵부터 자기 전에 토라를 낭송해준다. 식사 시간에도 많은 주제로 토론한다. 이것이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원천이다. 토의토론이 유대인의 교육의 핵심이다. 우리는 식사 ..
왜 지금 다시 페다고지를 읽어야 하는가? 왜 지금 다시 페다고지를 읽어야 하는가? (심성보 부산대 교수) 억압을 깨기 위한 의식고양 교재로 많이 읽히는 책이 ‘페다고지’다. 교육철학자이며 사회운동가인 파울루 프레이리는 브라질의 빈민 지역에서 문명퇴치교육과 문자해독교육을 했다. 프레이리는 실존주의, 마르크시즘, 인격주의를 기조로 여러 사상가의 생각을 융합하여 민중들의 ‘의식화 교육론’이라는 자신만의 사상체계를 만들어 냈다. ‘ 의식화’는 페다고지의 핵심사상이다. 의식화라는 말은 기독교회가 교육운동을 하면서 이야기 했다. 인간화는 개인과 개인 간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비인간화와 소외를 극복하는 것이다. 인간화는 인식, 감정, 활동이 결합된 인격화를 지향한다. 억압은 부당한 질서가 내면화된 결과로 길들이기다. 이런 비인간화의 길들이기에 순응하지 않고..
반대화反對話와 대화對話 3 지배집단은 권력 도구를 그냥 사용하면 되자만 혁명집단은 권력을 반대로 사용해야 한다. 지배집단은 근본적 이해관계에 대한 위협이 발생하면 즉각 단결한다. 지배자들 단결은 민중과 적대적 관계에서 비롯되지만 혁명지도부는 민중과 친교에서 비롯된다. 피억압자 민중은 모호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자유를 두려워한다. 지배자는 신비스런 힘으로 억압자의 권력으로 피억압자를 현실에서 소외시킨다. 피억압자의 자아의 일부는 고착된 현실 속에 있으며 일부는 신비스런 억압자의 힘 속에 있다. 그 힘이 현실을 좌지우지 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피억압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 고착을 분쇄하고 현실을 객관화할 수 있을 때 주체로서 통합되기 시작하고 현실을 직면할 수 있게 된다. 피억압자를 분열시키기 위해 억압의..
반대화反對話와 대화對話 2 조작造作은 반대화적反對話的 행동이론의 또 다른 측면이다. 조작을 통해 지배 엘리트들은 대중을 자신의 지배에 따르도록 만든다. 민중에 대한 조작은 여러 신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조작은 보통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계약에는 대화가 없다. 지배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된다. 지배자들의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또 조작으로 거짓형태의 조작을 이끌고 지배계급에 위협적인 조직화를 회피한다. 조작에 대한 대책은 비판의식을 갖춘 혁명적 조직화를 이루는데 있다. 대중의식이 올바르지 않으면 뿌리를 잃고 몰락하게 된다. 지배 엘리트와의 불가능한 대화를 피하고 피억압자와 더불어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조작의 목적은 민중을 마비시켜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다. 조작기법 중 하나로 개인적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