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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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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선택이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가지지 않은 것, 할 수 없는 것에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아야 한다. 행복은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취한 것, 예술적 취향, 유머감각, 지식습득, 인격이 성숙하는 과정, 감사의 표현들, 타인을 돕는 만족감, 친구가 주는 기쁨, 가족의 편안함, 사랑의 즐거움에 달려있다. 7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시간은 실로 삶의 본질이다. 젊은 나이에 인생이 짧다는 것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앞으로의 삶이 끝도 없이 길어보여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중년이 되면 인간이 시간의 동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삶의 어느 지점에 오면, 내 생각에는 70세를 전후해서 시간속에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심리학자들이 제한된 시간의 지평선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
배우고 다가가라. 어떤 이들은 생을 마칠 때까지 든든한 관계속에서 안정적으로 산다. 또 어떤 이들은 잃어버린 소중한 인연의 빈자리를 새로운 관계로 메우고 살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어떤 이들은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외로움과 고립감에 고통 받기도 한다. 연구자료를 보면 의미있는 역할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만드는 몸과 마음의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죽음을 앞둔 노인들이 사회적 유대관계가 없을 때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더 많으며, 건강에 좋은 운동이나 활동 등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사회과학자들은 사회적 역할과 인간관계가 더 많을수록 노후의 건강과 행복이 더욱 커진다고 한다. 중년에 갓 접어든 사람들은 인간관계나 생산적인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하지만 사노라면 중대한 ..
지는 해를 즐기는 법 이 세상은 마법 같은 곳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일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인생을 즐겨야 한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인격이 그만 성숙해도 되는 건 아니다. 성숙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나도 예전에 노인이 되면 누구나 흔들의자에 앉아 그저 삶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세상 그 누구도 지루하게 살 이유가 없다. 누구든지 자신들은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으리라 믿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는 삶의 기회들이 더 이상 없다는 실존적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나이를 먹는 것은 인간이 겪는 가장 낯선 경험이다. 아무도 벗어날수 없다는 점에..
자식 육아는 대부분 사람들이 제대로 훈련도 받지 않고,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맡게 되는 분야다. 분명 내 유전자를 타고난 아이들이지만 때론 외계인 처럼 보일 때도 있다. 아이들은 감정노동을 시키기도 하고, 감정 보상을 해주기도 한다. 바로 이런 점에 육아의 다면성이 있다. 아이들은 나를 성숙하게 하고, 도전하게 하고, 변화하게 만든다. 아이들은 예측할 수 없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즐겨라. 많은 사람들이 자녀가 독립해서 집을 떠나기 전까지 20년 혹은 그 이상의 세월을 양육으로 보낸다. 물론 독립했다고 해서 부모 역할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자녀가 성인이 된 후는 물론이고 자녀가 중년이 될 때까지 양육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행복은 가장 불행한 자녀의 행복지수 만큼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
평생 하고픈 일을 찾아가는 방법 행복한 결혼생활을 오래 지속하는 것은 어려우며, 늘 소풍처럼 즐겁지도 않을 뿐더러 굴곡도 많다. 아무리 굳건하게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라 할지라도 위험에 맞닥뜨리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생존하기 위해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한다. 모든 일의 본질은 시간과 돈을 교환하고, 그 돈을 먹고 사는데 사용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 즉 직업은 단순한 생계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직업은 삶의 가장 근본적인 의미이자 목표이고 자부심과 성취감을 얻는 수단이요,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도구이다. 또한 정체성의 핵심요소 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리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는 평생 보장되는 직장이 없다. 성인이 된 이후 죽을 때까지 평균 5번 이상 직업을 바꾼다고 한다. 좋아하고 의미있는 일을 찾는 것은 대다수의 사..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결혼을 후회한 가장 흔한 경우는 배우자가 대화를 할 수 없는 사람이거나, 아예 대화를 하려고 시도 조차 하지 않는 사람임을 깨닫았을 때라고 한다. 결혼하여 살면서 서로가 신경쓰이는 일이 있다면, 그 문제를 이야기해서 밖으로 꺼내야만 한다. 화가 될만한 불씨를 처음부터 끄라는 말이다. 서로 대화를 할 수 없는 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간다면 결혼생활은 불행해질수 밖에 없다.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부부라면 꼭 필요한 한가지는 갈등 상황에서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결혼생활에서 싸움은 피할수 없다. 어떻게 싸우는지가 중요하다. 싸웠다고 해서 모든게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다. 서로 다른 가정에서 자라 다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만나 한 방에서 사는게 결혼이다. 설령 종교나 관심이 같다고 해도..
끌림보다는 공유 현대사회에서 결혼은 역설이다. 결혼은 가혹한 관습이고, 삶을 구속하는 제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결혼한 두 쌍 부부중 한쌍이 이혼한다고 한다. 아주 오랫동안 남편, 아내,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은 가정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이자 사회의 기본 단위이며, 삶의 안위와 행복의 근간으로 인식되어 왔다. 결혼한 사람들은 수입이 늘고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데 만족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원하고, 결혼에서 얻는 다양한 이득이 있다는 충분한 증거도 있다. 하지만 결혼식에 부풀었던 즐거움이 이내 시들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어떤 이들은 결혼이 파탄에 이르고, 어떤 사람들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을 갈망한다. 그러나 만남..
인생에게 묻다 좋은 배우자 만나 평생 행복한 결혼 생활하기, 바르고 건강하게 아기 키우기,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 찾기, 근심없이 멋지게 나이들기, 후회할 일 하지 않기, 만족감과 성취감을 가지고 생의 마지막 순간 맞이하기.. 하나 같이 알찬 인생을 위해 삶의 과제나 목표로 삶을 만한 항목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현대인들은 삶의 답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인간관계, 재정문제는 물론이고 심지어 부부관계까지 삶의 온갖 문제에 대하여 해결책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안고 TV, 라디오 등 각종 대중매체의 상담코너나 강연에 귀를 기울인다. 도움일 될만한 칼럼을 읽거나,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하고, 자기계발 웹사이트에서 상담도 한다. 온갖 조언이 넘쳐나는 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삶의 해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