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 이영돈 프로듀서 (KBS 특별기획

(15)
그것은 마음속에 있다. 긍정적인 마음이란 무엇일까? 긍정적이란 말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미래가 불안하지 않고, 노력하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왠지 모르게 잘 될 것 같다. 우리 관계는 잘 될거야” 등 매사에 좋게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 한번만 이렇게 시도해 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웃자. 그냥 웃는 것이다. 싫어하는 사람도 좋은 점을 생각해 보자. 하루종일 좋은 것만 생각해 보자. 아내도 좋은 점만 생각하자. “내가 없으면 제일 슬퍼할 사람이 아닌가?” 등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긍정적인 점들만 생각하자. “공부 못하고 속 썩이는 자식도 대인관계가 좋아서 성공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자기 전에 미소 지으며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세상은 달라 보일 것이다. 세상은 마음속에 있다. 만일 스스로 ..
용서하는법 용서하는법 첫번째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스스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우리 아버지는 좋은 부모가 아니었다 라는 말은 막연하다. 구체적으로 부모가 어떤 잘못을 했는가에 대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두번째 용서는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지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상대방이 더 나은 인생을 살게하기 위해서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어하기에 용서하는 것이다. 세번째 용서한다는 것은 괜찮지 않은 것, 잘못된 것에 대한 것이다. 그냥 묵과 할 수 있고 참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굳이 용서 할 필요는 없다. 네번째 화가 치밀 때 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행동을 한다. 짧게는 15-20초간 심호흡을 한다거나 해서 자기 신체를 가라 앉혀 준다.다섯째 차분해졌을 때 스..
용서 대개 남을 용서하는 것이 쉬울지 모르나,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들 한다. 그래서 자기 용서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남에게 상처주고 아무런 상관을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닌, 죄책감과 모멸감을 느끼지만 결국 수용하는 것, 친구가 실수를 하면 용서를 하듯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 용서'다. 이외에도 자기 용서란 우리가 범했던 실수 , 남에게 상처를 주었던 일 , 하지 말았어야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죄책감과 부정적인 감정이 가시기 전까지 자신을 지나치게 비판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자기 용서도 다른 삶을 용서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사람은 사람과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산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얼마든지 배신을 당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배신을 ..
명상 명상은 자기 자신의 수양을 통한 이완의 대표적 방법이다. 보통 ‘명상은 이완이다’라고 알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명상한다는 것은 집중한다는 것인데, 어떻게 이완이 될까?’하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명상은 뇌의 특정 부분은 잠재우면서도, 어떤 부분은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불필요한 생각은 하지 않게 하고, 균형되고, 행복하고, 사랑을 느끼는 부위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일상 명상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특정 대상에 의식을 집중하는 집중명상이다. 벽에다 점을 하나 찍어 놓고 참선하는 것은, 특정 대상에 의식을 모으는 것이다. 흔히 화두를 정하고 화두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통찰 명상이다. 특정한 대상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나타났다 사라져가는 것, 왔다가 흐르다가 사라져가는 것에 끌려..
이완 화내면 죽는다. 화를 지나치게 표출하면 심혈관 질환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많다. 화를 억눌러도 죽는다. 따라서 화가 났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노에 잘 대처하고 이완하는 것이다. 이완은 기적을 만들만큼 놀라운 효과가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스트레스 퇴치방법 역시 '이완'이다. 이완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좋아지고 정력도 강해진단다. 또한 마음이 푸근해지고 인간관계도 좋아진다.스트레스는 두통, 심장병, 위통 등 몸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면역성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불임도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불안과 걱정은 우울증보다 덜 걱정스러운 일이다. 우울하면 배란에 필요한 황체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변한다. 출산의 고통은 분만에 대한 두려움 때문..
분노 옛날 사람들은 호랑이나 산적을 만나는 것이 큰 위험이었다. 현대에는 회사 상사의 명령이나 부모님의 꾸지람, 친구와의 싸움, 시험이나 경쟁등이 호랑이 대신 우리의 심장을 벌렁거리게 만드는 것이 생활 곳곳에 산재해 있다. 어느 상황이나 심장이 보통 때보다 빨리 뛴다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 스트레스 상황이고, 우리의 뇌는 이 상황으로부터 탈출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몇 만년을 두고 키워온 생존반응이다. 그러나 현대 문명에서는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비극이다. 이렇게 아무런 대처없이 계속해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 것은 몸이 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신경세포 덩어리인 뇌는 자신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공포 공포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중 하나로, 아무런 기억이 없어도 두려워 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진화적으로 프로그램된 위험에 대응하는 방식이 있다. 위험에 대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화는 우리 뇌가 어떤 것을 두려워할 뿐아니라, 위험에 대해 신속하게 배우도록 프로그램 했다. 이는 뱀처럼 장기간 위험한 것 뿐만 아니라, 진화가 뇌속에 주입하지 않는 총, 칼 같은 것에도 해당된다. 우리는 위기에 처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 날린을 분비시킨다. 그러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각 근육에 혈액공급이 빨라진다. 혈액을 많이 공급받은 근육들은 싸우든지, 도망가든지로 대응한다. 뇌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대뇌피질인 뇌 위쪽에서 처리한다. 그런데 충격이 심한 기억들은 대뇌피질 쪽에서 담당하지 않고 ..
기억 기억은 우리의 마음을 만드는데 가장 풍부한 소재를 제공한다. 기억이 없다면 우리의 마음은 아주 동물적이고, 말초적인 수준의 단순한 생존 행위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기억 때문에 우리는 행복하고, 기뻐하며,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또한 창조하고 발명한다. 기억은 우리 정신능력에 중요한 부분으로 흔히 도서관에 비유된다. 책이 있으면 보관할 것인지 판단하고, 그것을 기록하고, 정리하고, 장기간 보관하려면 어느 선반에 놓아둔다. 그래야 그 책을 나중에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라는 도서관에는 아주 많은 선반이 있어 보관할 공간확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전에 비해 더 많은 얼굴을 보고, 더 많은 장소에 가고 , 더 많은 사실을 알며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인간의 기억은 계속 그것을 저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