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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인성은 7세에 결정된다. (최창호 지음)

성공 지능을 만들어라

 아이의 실패 관리도 부모의 몫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다보면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세상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는다. 경험은 성공적인 경험뿐 아니라 수많은 시도와 실패 또 다른 시도를 하면서 그렇게 세상을 배워 나간다. 발명은 기존지식에 새로운 지식이 동화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기존지식과 조합하여 배열하고 조절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지식이 만들어진다. 조절 과정은 기존지식 틀에서만 찾으려 하지 않고 새로운 창조적 시각에서 찾으려는 과정이다. 에디슨은 축전지를 만들 때 무려 25천 번의 실험을 거쳤다. 사람들은 ‘25천 번이나 실패하였으니 속상하겠어요라고 위로하면 에디슨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나는 25천 번 실패한 것이 아니라 건전지가 작동하지 않는 방법을 25천 가지나 배운 것이다누구나 실패한다. 그러나 실패 속에서 성공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역할이 부모역할이다.

 

아이들에게 자주 이렇게 물어보라. ‘오늘 하루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이었는가?’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행복하고 즐겁고 유쾌한 순간들로 가득하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은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게 한다. 아이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낙천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이 즐겁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과 타인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한다. 감성지능 관점에서 낙관주의는 사람들이 곤경에 빠졌을 때 무감각, 절망으로 빠지지 않게 하는 삶의 태도다. 물론 현실을 무시하는 지나친 낙관주의는 망상일 수 있다. 낙관적인 사람은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며 비관적인 사람은 실패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재능이 비슷하다면 실패를 견뎌낼 수 있는 좌절극복 능력과 인내력이 결정한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베타엔돌핀과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지만, 부정적 사고를 하게 되면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이 물질로 독성물질인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된다. 아이를 궁지로 내몰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격려해주어야 한다. 어려서부터 실패와 좌절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면 무기력에 빠지고 자신감도 잃게 된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작은 경험이라도 성취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지능검사를 너무 믿지 마라.  지능검사가 인간의 지적능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가? 인간의 지능, 지적능력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능력, 추상적 논리적 사고능력이다. 인간은 살아가는 일상경험이나 사회문화적 영향으로 지적 차이가 발생한다. 지능검사는 서양문화 중심으로 검사한다. 지능검사란 인간의 전체적인 지적능력과 지적 잠재력을 측정하는 것이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 지능검사는 학업성취도, 학습능력만 측정한다. 또 지능검사는 개인적 상황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기도 한다. 지능검사결과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기보다 참고자료로만 사용해야 한다. IQ검사에 연연하지 말고 아이 재능, 적성, 아이 흥미가 무엇인지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과 참고 견디며 꾸준하게 끝까지 밀고 나가는 끈기. 학교에서 공부를 못하더라도 사회적 성공하는 지능은 따로 있다. IQ가 사회적 성공을 예측하는 능력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능은 실생활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능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사실을 기억하는 능력과 활용하는 능력은 별개다사람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사람의 성격, 능력, 지능 같은 심리적 특성은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것에 의해 결정된다. 유전보다 환경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유전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인간발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는 후천적 환경이다. 적성도 마찬가지다. 적성이란 후천적으로 학습된 어떤 분야의 잠재력이다. 적성은 아이가 어떤 분야에 얼마나 소질이 있느냐보다 얼마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아이도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하지마라 -해라는 말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부모는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면서 아이들의 행동을 일일이 지시하고 가르쳐준다.아이에게 지시적 가르침보다 너희는 착하니까 어지럽히지 않을 것이다같은 긍정적인 자기상을 심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들에게 ‘-을 하지 마라는 지시적 언어보다는 너는 할 수 있다너는 착한 아이다라는 긍정적인 언어가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다. 사람들에게 어떤 일을 못하도록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상대방을 처벌하고 위협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이 하지 마라라고 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강압적이거나 지시적인 명령보다는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아이들 자긍심을 높여 주는 말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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