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공부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9)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배워라 질문을 꺼리는 이유는 모두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겁이 나서 내가 정답으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앞에 두고, 멀리 돌아간다는 것은 좀 우스광스럽지 않은가? 그것보다 좋은 질문을 던져서 나는 물론이고, 대답하는 상대방도 함깨 공부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은 혼자서 공부를 할 때 굉장히 도움이된다. 질문을 내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사고과정이다. 오늘 공부한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게 한다. 좋은 문제, 상배방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내기 위해 게임하듯이 겨루다보면, 그날 배운 것들이 금세 잊혀지지 않고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아인슈타인이 남긴 이 ..
책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나는 당신이 도서관에 자주 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반드시 공부를하지 않아도 좋다. 눈길을 끄는 책이 있으면 구경하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공부하는지 엿보기만 해도 괜찬다. 그것만으로도 막연하게 '나도 공부해야 할텐데'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극받을 수 있다. 서점도 다양한 책을 직접 만져보고,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구경을 한 번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자극이 된다. 책이 있는 공간, 공부가 있는 공간에서 잠깐 쉬는 것만으로도 공부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아진다. 책을 읽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뉴스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사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말한다. 단지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것은 공부와 완전히 다르..
어리석은 질문은 없다. 질문에는 내가 생각하는 과정이 담겨 있으며, 질문에 답을 하는 동안 논리를 점검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니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일반적인 대화 양상에 비추어 보면, 결론 없이 대화가 끝나버렸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결되지 않고 끝난 문제, 이것을 ’아포리아‘라고 한다. 그리스어로 통로가 없는 뜻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에게 중요한 것은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추구하는 그 과정 자체에 있었다. 즉 우리가 무심코 말하는 생각, 으레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문제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답을 구하려는 의지가 더해졌을 때, 거기..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공자가 제자에게 강조했던 첫번째 원칙은 바로 '스스로 공부하라'였다. '스스로 어찌할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할 수 없다'. 공자는 공부하는 사람, 스스로 학문을 좋아하고 하나라도 더 알기 위해 노력해야 그 다음 단계로 갈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지, 그렇지 않다면 가르쳐 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로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라이다. 공자는 논어에서인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인이란 남보다 먼저 어려운 일을 하고, 얻는 것은 남보다 나중에 하는 것이다. 평소 행동을 공손하게 하고 말은 정성껏하며, 사람과 사귈 때 진실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공자는 '하나의 정답이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답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자..
공부를 즐기면 인생이 바뀐다. 세븐&아이홀딩스의 회장 스즈키 도시후미는 경영을 할 때 늘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여 그 가설이 맞는지 검증하고, 오류가 있는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학적 사고법을 적용 했음을 밝혔다. 그는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책에 나와 있는 마케팅 이론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마케팅 노하우를 가지고, 철저한 실험을 통해 주관적인 경험을 객관적인 수치로 만들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그가 최고 기업의 회장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문제를 해결할 때 다양한 사고법을 적용한 것이었다.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만약 당신이 가진 도구가 망치 하나뿐이라면 당신은 모든 문제를 못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부를 통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 새로운 사고법을 익히게 된다면, 내가 쓸 수 있..
내 인생을 이끌어줄 공부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위기를 맞이한다. 각오했던 것보다 취업이 늦어지기도 하고, 예상치 못하게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 상황에 마주치기도 한다. 예상치 못한 위기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좌절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불안에 짓눌리고 굳어버려 무감각해져서 현실을 외면하고, 자신의 세계안에 틀어박혀 버리게 된다. 사회를 살아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 보니 자신의 뜻과 달라도, 만족할 수 없어도, 뭔가 개선해 나가려고 하기보다는 순응하는 쪽을 택한다. 공부는 미래를 내다보는 확고한 안목을 키울수 있게 도와주고 인생의 방향을 잡아준다. 인생의 정답이란 없을지도 모른다.그렇지만 적어도 지금 내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앞으로 어떤 길로 가야할지 알..
공부로 인생의 내공을 키워라 인생이란 '준비, 땅!' 하면 모든 사람이 일제히 뛰기 시작해서 정해진 거리를 뛰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반드시 뛰어야 할 정해진 거리나 목표같은 것은 없는 것이다. 죽기 직전까지 자기만의 인생목표를 정해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였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결승점을 1등으로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결승점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고 거기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었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무엇을 하든 그 과정 동안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후회가 없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이 인정하는 성공의 기준에 못미치더라도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여유도 생겼다. 인생관이 바뀐 이후로 무언가에 스트레스 받고 초조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
쓸모없는 공부는 없다 공부를 많이 하고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내가 틀릴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누구나 자신이 옳고 더 이상 고칠 것이 없게 완벽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런 편견은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고, 신념대로 살아가도록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내 생각에는 틀렸거나 정확히 모르는 부분이 있으며,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배울 준비가 되어야 계속 성장 할 수 있다. 공부는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는데서 시작한다. 진정한 공부란 내가 맞다고 의심없이 믿어온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를 따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 능력을 과신하는 것을 경계하고 싶을 때, 공부는 겸손한 학생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