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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기술(드류 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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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속도를 늦추어라. 분주한 일상에서 비롯된 압박감이 매일 같이 누적되다보면, 신경계에 손상이 가기 마련이다. 조급함이 버릇이 되면 신경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신경의 긴장으로 시작된 것이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으로 굳어지는 것이다. 또한 마음이 바쁘다 보면, 분노와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더 쉽게 휘말린다. 줄달음 치는 마음은 사랑과 연민, 부드러운 감정상태를 경험할 수 없다. 우리가 마음의 운전대를 굳게 쥐고 있지않는 한, 행동을 콘트롤 할 수 없다. 삶의 속도를 늦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분주한 삶을 사는 현대인이라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다 . 그러나 가능하면 내적인 두려움이나 마감시한에 쫓기지 마라. 세상의 모든 시간을 다 가진 것 처럼 행동하라. 누구도 당신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내일을 위하여 오늘은 당신이 위대한 예술가라는 상상을 해보자. 사진작가, 화가, 시인, 작곡가 등 당신이 원하는 그 어떤 예술가라도 좋다. 어떤 직업을 택하든 잠시 짬을 내어 그 순간 만큼 예술가로 살아보자. 사진작가 되기로 했다면 사진작품이 될만한 소재를 찾아보자. 나무 위의 빛과 그림자, 할머니의 주름에서 노년의 아름다움을 느끼는가? 작가가 되어 그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단편소설을 써 보는 것도 좋다. 등이 굽고 다리를 저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당신 가는 곳 어디에나 육신이 따라다닌다. 여러가지 면에서 당신은 곧 당신의 몸이다. 욕망과 정서, 필요 등은 몸을 기반으로 생겨난다. 당신의 삶은 무수히 많은 생리작용을 조절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케함으로써 지탱된다. 따라서 당신의 몸보다 더 당신..
자연과 하나가 되기 초원 위에 누워 이땅의 흙과 풀들을 몸으로 느껴보자. 풀밭에 드러누워 풀잎의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체험해 보자. 돌과 식물, 나무가 되어 보자. 동물이 되어 동물처럼 생각하고 느껴 보자. 나무의 거친 줄기를 만져보고, 산들바람에 바스락 거리는 잎사귀 소리에 귀기울여 보고, 복잡하게 얽힌 나뭇가지를 감상해 보자. 날씨가 예정된 일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 우리는 거의 날씨를 잊고 살아간다.날씨 때문에 영향을 받을 때에도 단순히 날씨가 좋다, 나쁘다, 또는 너무 덥다, 춥다라고 한다. 우리는 에어컨, 가습기등의 기구를 사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자연의 섭리로부터 차단한다. 매일매일이 경이롭다고 외치면서도 실제로 이를 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오늘은 날씨를 포함한 모든 것을 껴안기로 하자. 해가 비추든, 비가..
자기 내려놓기 오늘은 일이 잘 안풀릴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당신은 자괴감이나 우울증, 분노 같은 감정에 빠져 있을 지 모른다. 또는 일을 하면서 점점 서두르거나 아니면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질질 끌고 있을 지도 모른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이 무엇이든 일단 하던 일을 중지하고 마음속으로 '뒤로 돌아'라고 외치자. 당신이 하고 있던 일이나 생각을 이제와는 반대로 하여 전환을 해보자는 것이다. 할 일을 미뤄 두고 있다면 즉시 일을 처리하고, 서두르고 있다면 속도를 늦추고, 자기 혐오에 빠져 있다면 잊어버리고 긍정적인 일을 생각하자. 우리는 흔히 세치 혀가 칼보다 위험하다고 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말의 힘을 간과하곤 한다. 그러나 잔인하거나 친절한 말 한마디가, 우리의 전신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
우리 힘의 원천 ‘내가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라.’ 아침에 집배원이 우편을 배달하러 오면 당신은 별 관심 없을 것이다. 오늘은 관심을 가져 보자. 그는 당신의 인생이라는 무대에 등장하는 단역 이상의 배우다. 그에게 그 자신의 삶이 있다. 만일 내가 그라면 어떤 대접을 원할까? 아마도 당신은 지루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친절한 한마디를 원할 것이다. 당신이 직장에서 파김치가 되어 귀가했다.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가 당신의 고충을 들어주고, 인내심을 가지고 당신의 상처를 치유해 주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자. 쉽지 않겠지만 이렇게 이야기해보자. 오늘 어땠어? 차나 한잔 타 줄까? 당신이 그런 대접 받기를 원하면, 배우자 역시 그럴 것이다. 당신이 오디오 같은 전기기..
주고 또 주라. 심리학자 융이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부분을 '그림자'라고 했다. 내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이나 우리 자신을 사랑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내 그림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그 동안 숨겨왔던 그림자를 꺼내라. "정치인이란 돈만 밝히는 얼간이들이지." 라는 생각이 틀리든 맞든 당신이 맹렬히 비난하는 그것은 결국 당신 자신의 억눌린 그림자다. 당신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 처럼 주목받고 싶어하고 돈울 밝힐 지도 모른다. 다만 당신의 그러한 자질들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는 편이 더 쉽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분명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면이 있다. 그러므로 내 잔에 든 것을 나누어 주면 내가 마실 물이 줄어들 텐데 하는 고민은 당연하다. 자기..
마음의 잡초 제거 내면의 끊임없는 요구는 당신과 관계없는 또 다른 당신이다. 어린애 같이 막무가내이다. 만약 내면의 어린아이가 당신이 아닌 당신의 자녀라면 어떨까? 당신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도우려 할 것이다. 당신이 부모의 입장에서 터득한 지혜를 통해, 당신 자신에게도 애정 깊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라. 하루를 살다보면 힘든 일이 있게 마련이다. 일이 많아 밤늦게 피곤에 지친 몸으로 귀가 할수도 있고, 친구에게 무시당할 수도 있고, 일 때문에 상사에게 문책 당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런 소소한 불운을 떨쳐 버리고 살아가는데 익숙하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은 상처는 곪아서 더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상처를 치유하려면 상처를 정하고, 상처를 돌봐 주려는 모든 것..
분노로 부터 자유로워지기 문제없는 인생은 없다. 물론 우리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과 좋은 친구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괴팍한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런 문제만 없다면 인생은 더 살만한 할텐데... 그러나 아무 문제가 없다면 어떨까? 불교에서 말하는 업의 개념에 따르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은 전생의 업으로 인한 것이며, 현재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우리의 영적 성장에 불가피한 과정이다. 영혼이 성장하기 위해 일상생활이라는 완벽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일상생활은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우연히 일어나거나 필요 없는 일은 없다.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 “ 하고 바라는 대신 그 일이 주는 교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