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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먼저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백파의 공부'는 2009년 부터 제가 읽은 책이나 공부한 것을 두서 없이 정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다음 블로그'가 사라지고 티스토리로 변경되면서, 그만 둘까 했지만그래도 가끔씩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 칠십을 넘었지만 계속 책을 읽고 정리해며 가끔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이제는 주로 페이스 북에 올립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에도 올려 왔지만 이제 페이스 북에만 올리려합니다.그동안 제 글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심이 있으면 페이스북에서 뵙겠습니다.
한비자2 사진은 월악산입니다. 월악산은 오르기 쉽지 않은 산입니다. 하지만 월악산 정상은 만원입니다. 언제나 세상은, 사람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한비자2...술術을 알고 있는 인사는 멀리 보고 살핀다. 밝게 살피지 못하면 사람속의 비밀을 밝혀 낼 수가 없다. 법에 능통한 자는 반드시 의지가 굳세고 의젓하고 철저하고 곧아야 한다. 철저하고 곧지 못하면 사람의 간사함을 바로 잡을 수가 없다. 신하란 임금의 명령을 쫓아서 일에 종사하고, 법에 따라서 직무를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하의 도리를 지키지 않는 소위 중신들이 많다. 그들이 특별히 나쁜 자는 아니다. 그들은 유혹에 빠지기 쉬운 환경에서 일한다.중신은 세력을 만들어, 통치자의 명령이 없어도 멋대로 행동하고 법을 어기면서 사리를 취하며, 국력을 ..
한비자 1 사진은 운악산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을 단풍이 좋은 산이 운악산입니다. 나는 주로 가평에서 청룡능선-백호능선으로 종주하는 코스를 좋아합니다. 가을단풍도 좋고 산세도, 조망도 좋습니다. 포천 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험하기만 하고 조망도 별로라 10년 전 쯤에 한번 오른 적이 있습니다. 요즘 운악산에 하늘 길과 잔도가 생겼다고 자주 유튜브에 등장해, 이번에는 포천코스로 올랐습니다. 출렁다리와 잔도 외는 별로입니다. 산행길이 외길인 곳이 많고 사람만 북적입니다. 운악산 정상은 동봉과 서봉이 있습니다. 하늘 길과 잔도를 가려면 가평에서 동봉으로 올라 서봉으로 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인간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타인과 함께 살기위해, 우리 모두가 배운 도덕 윤리에 따라 스스로 행동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인간의..
우리시대의 병적 징후들 해외는 못가지만, 국내에도 나에게는 추억이 있는 가고 싶은 산이 많습니다. 내 버킷리스트는 별 것 없습니다. 체력이 될 때까지 가고 싶은 산을 오르는 것입니다.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지난 주 명성산 억새입니다. 요즘은 기회가 되면 가고 싶은 산을 찾아 가려합니다. 친구들과도 많이 갔던 산입니다. 이번 명성산 산행은 내 생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종주를 했습니다. 명성산 산행이 힘들었던 기억은 없는데, 이번에는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산행이 힘들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산행을 하고 나면 몸이 다시 충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산으로 가야 하나봅니다.요즘은 이상하게도 책을 읽으며 읽을수록 답답하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계절 탓인가, 나이 탓인가?세상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로 ..
노년2 요즘은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네플릭스 시리즈 영상물의 등장인물들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보기가 힘들다.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졌다. 5살 손자를 일주일에 2-3번 정도 유치원 하원을 시키면, 내 역할은 4-5시간 정도를 함께 놀아준다. 손자가 공룡 피규어들에 대해 이게 무슨 공룡이라고 묻는다. 무슨 공룡이 그리 많은지, 이름은 또 왜 그리 어려운지 헷갈려 제대로 알수가 없다. 헬로카봇 등의 영상에 등장하는 변신 로봇들은 또 왜 그리 많은지... 외워도 금방 잊어버린다. 손자와 대화가 불가능하다. 손자는 점점 나를 불신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어떻게 놀 것인지 손자가 정하면 나는 그냥 따를 뿐이다.그래도 인정받기 위해 화이트보드를 준비하여 한글공부나 숫자 공부를 하자고 하면 절대 하지 않는다. 어제는 인..
노년1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이른 아침 매일 산책을 하면서 노인들 놀이터에서 여러 가지 기구로 운동을 합니다. 가슴을 내밀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바른 자세로 걷습니다. 그렇게 노인이 아닌 체 하고 다녔습니다. 어느 날 어떤 중년 부인이 조용히 친절하게 다가와 속삭입니다. “아버님 이것 한 번 읽어 보세요.” 모두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노인이라는 것을’... 사진을 찍어도 완연한 노인입니다. 산을 다니면서도 이제 항상 제일 뒤로 자꾸 처지게 됩니다. 이제 더 이상 노인이 아닌 척 하지 않으렵니다. 그냥 지금이 내 모습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는 인간이 휘말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충실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성찰이라고 생각합니다.다음 내용은 독일 작가 장 아메리..
지리산 천왕봉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가장 환상적이고 감격적이었던 곳은 지리산 천왕봉이다. 15년 전 2011년 지리산 화대종주를 할 때 천왕봉의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천왕봉은 시야가 트여 있고 겹겹이 싸여 있는 능선, 산 그리메와 함께 일출의 순간은 황홀하다. 그러나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기는 어렵다. 해가 뜨는 시간의 전후 10분 정도 해가 뜨는 쪽에 구름이 없어야 한다. 해가 뜨기 전에 하늘과 땅이 갈라지면서 다양한 색으로 변해가는 경치를 어떻게 표현할 수 없다.산을 다닌 지 50년쯤 되었다. 나이 칠십이 넘어 점점 산을 다니기가 힘들어진다. 죽기 전에 다시 한 번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해 뜨는 새벽의 지리산 천왕봉이다. 지금 내가 갈수 있을까? 그동안 당일 산행만 했다. 지리산을 가려면 산에서 두세..
다원패권 시대 대한민국 한동안 불볕더위로 밖에 나가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합니다. 매일 아침 일찍 탄천을 따라 2시간 정도 산책하고 운동하는 것이 나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입니다. 며칠 전 아침 산책은 시원한 바람과 하늘의 구름이 보여주는 풍경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날은 마음도 편안해지고 풍요로워지고 삶의 여유가 있습니다.다음 내용은 러시아계 한국인으로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한국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인 박노자의 ‘전쟁이후의 세계’의 내용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요즘 기후도 국제정세도 많이 불안합니다. 앞으로 좋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국제정세는 다원패권 시대로 재편중입니다. 대한민국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위상은 어느 시대보다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누구를 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