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869)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정2 감정이 발생하는 데는 원인이 있다. 우리는 그때그때 느껴지는 감정의 원인을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자극이나 상황이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거나, 바라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감정이 발생한다. 감정이 느껴질 때는 그것을 일으킨 자극이 분명히 있다. 친구의 말 한마디, 부모의 행동 하나, 어떤 상황, 무심코 떠오른 생각처럼 사소한 것일 수도 있다. 지금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그 감정을 일으킨 자극이 무엇인지 살펴보라. 감정은 마음속에 바라는 것이 있을 때 발생한다. 바라는 것이 없는 삶, 감정을 느끼는 삶, 어떤 것이 좋을까? 감정이 이성보다 덜 중요할까? 감정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은 대개 이성을 강조한다. 화가 나거나 심하게 불안할 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할 .. 감정1 (이지영) 감정: 감정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감정이 불편한 사람들은 ‘몰라, 아무렇지도 않아’라며 감정을 무조건 무시하고 억누른다. 때로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꼼짝도 못하고 허우적거린다. 여러분은 감정과 잘 지내고 있는가? 감정이란 무엇일까? 우리 삶과 늘 함께 하는 감정과 어떻게 지내야 할까? 우리는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나침판이 있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뤄주는 요술램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모두는 각자 인생에 걸 맞는 나침판과 요술램프를 가지고 있다. 그건 바로 감정이다. 감정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해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을.. 핀란드: 아이의 속도를 기다릴 수 있겠는가? 불과 20세기 초반만 해도 식민지국가에다 2차 세계대전 패전국에서 반세기만에 괄목할만한 경제적, 사회적 성장을 이뤄낸 핀란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국가경쟁력 1위의 국가이자 다른 선진국들의 교육가와 정치가들이 교육제도를 벤치마킹하러오는 강국이다. 핀란드교육에서 놀라운 점은 학교교육에서 공동체와 평등을 강조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고 있다. 무엇이 핀란드교육에서 경쟁과 협동, 개인과 공동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까?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핀란드의 산업발달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다. 일찍이 산업혁명이 이루어진 영국이나 프랑스와는 달리 핀란드는 20세기 중반까지도 농경사회였고, 불과 반세기만에 지식경제산업 중심의 복지국가로 변모했다. 핀란드는.. 싱가포르 : 효율적인 교육제도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수많은 개혁과 노선 전환을 겪어왔다. 교육은 장치에 종속되어 있고 정권에 따라 조변석개朝變夕改한다. 싱가포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의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한다. 그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 이 나라를 이해하고 교육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모든 사회는 공정하고 평등하게 그리고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善을 줄 지도자를 원한다. 비록 싱가포르에 사는 말레인들이 중국인들보다 더 부지런하다거나 경쟁력이 높은 것은 아니더라도 그들에게까지 사회적 부를 공평하게 분배해줄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절대 사회적 통합을 일구어낼 수 없을 것이다. ..” 리콴유가 총리로써 싱가포르를 이끌기 시작했을 때 이 나라의 모습은 지금의 싱가포르와는 .. 인생의 중요한 가치 지난 달 5,6학년 필독서로 이지음 작가의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라는 책을 읽고 ‘인생의 중요한 가치’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작품 속 두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를 비교하며 함께 이야기합니다. ‘진우는 성공이 무엇인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누구와 이야기 해본 적이 있느냐?’ 물론 아이는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나는 이런 주제로 누구와 진지하게 이야기 해본 적이 있었던가?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이야기 합니다. 엄마아빠가 쉴 새 없이 열심히 일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난한 집안의 다희는 부자만 되면 행복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어 더 이상 일하지 않고 좋은 집에서 먹고 싶은 것 먹고, 가고 싶.. 화풍정괘火風鼎卦의 九四爻 지난 주 가을철 막바지의 설악산 흘림골을 찾았다. 주중이지만 흘림골에는 인간들로 시끌벅적하다. 그래도 깊은 산속 계곡위로 맑고 푸른 하늘에 구름 몇 점 한가로이 떠 있고, 햇살이 형형색색 단풍잎에 비친다.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경치가 처량하다. 天性은 본래 같은 것이고 천갈래 만갈래 근심걱정도 헛되고 헛된 것이며, 善과 惡을 모두 잊고 성쇠盛衰를 상관 말고 모든 것을 흐르는 대로 맡긴 채 배고프면 밥 먹고, 목마르면 물마시며, 마음을 안정시켜 적막히 있다가도 불안한 노년의 마음은 한번 흐려지면 쉽게 흔들리고 만다. 요즘 우리나라의 모든 곳이 위태로워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하기만 하다. 이번 이태원참사도 인재다. 처음해보는 대통령은 하는 짓마다 불안하기만 하고, 그를 보좌하는 고위관리들도 맡은 일을 수행할 능력.. 미국: 혁신교육은 어디에서 오는가? 전형적인 미국 엘리트대학생들의 사고방식은 도전정신, 오픈 마인드, 그리고 자존감이다.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들이 지도자가 되어서 이끌어 가게 될 미국 사회의 바탕이 되는 정신이라 볼 수 있다. 세계경제를 주도해 가며 미래사회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가는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젊은 미국기업가들이야말로 이 정신과 교육의 자양분 속에서 만들어진 인재들이다. 연방정부 및 정부의 공공자금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는 유치원부처 중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인데 미국 학생들의 86%가 공립학교를 다니고 종교적 이유나 교육의 질 때문에 사립학교를 다닌다.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을 따져보면 고등학생의 80%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 대학 입학비율은 60%에 머물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대학입시 또는 직업.. 세계화 다음 세상은.. 가을 산봉우리에서 바라보는 도시는 참 평화롭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깨닫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가 살아온 한 시대는 인류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라는 것이다. 지금의 세상이 있기까지 인간은 풀기 힘든 문제들을 모두 전쟁으로 해결해왔다. 지금은 잠시 휴식기다. 인간사회는 언제나 전쟁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 현대 전쟁무기의 살상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인간의 호전성은 그 무기를 시험해 보고 싶어 하는 잠재의식을 가지고 있다. 전쟁을 주도하는 세력은 전자정보통신과 자동화기술의 발달로 이제 직접 전쟁터에 나서지 않고 대리전쟁을 치를 수도 있으므로 전쟁을 게임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 대리 전쟁터가 중동지역, 중앙아시아 그리고 한반도가 될 가능성이 많다. 현재 계속되는 내전들은 국가내부에서 같은 민족..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