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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론2 다음 고립을 피하는 방법은 창조적 활동이다. 내가 계획하고 만들어내고, 나의 작업결과를 볼 수 있는 일에서만 해당된다. 현대의 노동과정에서는 기계, 조직의 부속물이 된다. 다른 사람과의 융합, 곧 사랑에 의해 합일에 도달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성숙한 사랑은 자신의 통합성 곧 개성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일이다. 어떤 사람은 깊은 불안감과 고독감에 쫓겨 끊임없이 일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야망이나 돈에 대한 탐욕에 쫓겨 끊임없이 일한다. 사랑은 행동이며 인간의 힘의 행사이고, 사랑은 수동적인 감정 그냥 느껴지는 감정이 아니라 활동이다. 사랑은 참여하는 것이며 빠지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능동적인 것이다.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준다는 것은 무슨 의미 인가? 준다는 것은..
사랑의 이론1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결정된 것은 없으며 확실한 것은 과거 뿐이고, 미래에 대해 확실한 것은 죽음 뿐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엄마의 몸에서 분리되는 순간 혼자라는 불안을 느낀다. 분리라는 것은 모든 불안의 원천이다. 유아 시절에는 어머니와 일체감을 느끼고 어머니가 있으면 분리감을 느끼지 않는다. 고립, 분리상태에서 벗어나려 애쓴다. 진탕 마시고 떠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고, 마약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성적 경험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도취적 경험은 얼마동안 분리감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것 같지만 다시 천천히 불안의 긴장이 고조된다. 이러한 고립에 의해 생기는 불안을 벗어나려는 노력은 결과적으로 더욱 고립감을 증대시킨다. 사랑없는 성행위는 그 순간밖에 두 인간 사이를 좁혀 주지 않는다..
사랑은 기술인가? 사랑은 기술인가? 기술이라면 사랑도 지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니면 사랑은 우연한 기회에 경험하게 되는 누구나 겪게 되는 즐거운 감정인가? 많은 사람은 '사랑은 즐거운 감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노래도 시詩도 소설도 영화도 생활속에서 많은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그래도 사랑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어떻게 하면 사랑 받을 수 있는가? '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지는가?'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남자들은 성공해서 권력을 가지고 돈을 모아서 그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그리고 여자들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몸치장을 하고 몸을 가꾼다. 지금 우리 문화는 구매욕에 그리고 상호간 유리한 거래라는 관념에 기초를 두고 있다. 시..
코허트의 자기 심리학 하인즈 코허트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시카고 정신분석연구소의 분석가였다. 코허트가 말하는 자기란 모든 심리구조 중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집행기관이다. 자기란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느끼며 행동을 결정하는 심리구조다. 자기가 분명하고 동요함 없이 안정되어 있으며 통합된 자기를 가진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코허트는 자존심의 유지와 자기통합의 유지가 성적 욕구보다 중요하고, 공격적 욕구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점이 프로이드와 다른 점이다. 부모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 아이의 자기 발달에 중요하다. 부모는 건강한 토양이어야 한다. 부모가 자신감이 있으면 아이의 어린 과시욕을 받아줄 것이다. 아이가 좌절에 부딪혀서 당황할 때도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 평온함을 갖고 있으면, 아이는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라..
정신분석의 효과 인간본성의 상실이 정신질환이고 인간본성의 회복이 치료다. 상실된 인간 본성은 모성환경과 유사한 치료적 환경이 주어질 때 회복된다. 수많은 정신분석학의 문헌 은 정신분석을 성장의 개념으로 본다. 어릴 때 성장이 중단되었거나, 왜곡된 유년기의 경험을 교정해서 뒤 늦은 성장을 돕는 것이 정신분석 치료라는 것이다. 좋은 엄마가 곁에 있기만 하면 아이는 잘 자란다. 그런데 정신적 손상을 당하거나 어머니의 보살핌을 잃어버렸을 때, 아이의 감정이나 충동은 위험으로 바뀐다. 좋은 엄마가 자신을 떠나 버렸을 때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충동을 위험한 것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치료작업은 이런 손상을 치료하는 것이며 좋은 어머니와 같은 환경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분석가도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반응 할 것..
정신분석 기법2 이드는 원시적 충동과 본능이다. 특정한 비의식 충동들과 이런 충동들이 만들어 낸 의식적 충동 파생물의 성질을 파악하는 것이 적합성 평가에 필요하다. 결국 이 충동들이 갈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다른 기준은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정신에너지의 수준이다. 정신에너지의 공급처는 이드다. 이드의 욕구가 지나치게 억제되거나 체질적으로 약해서 정신에너지가 빈약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정신에너지가 고갈되면 의욕이 떨어지고, 무기력에 빠지기 때문에 정신분석을 계속하기가 어렵다. 심각한 자살 위험, 심한 자기 파괴 욕구나 자해행동들을 모두 초자아가 만들어 내는 것들이다. 극단적으로 엄격하고 고집불통인 도덕적 태도 또한 분석을 어렵게 한다. 이와는 반대로 사회적으로 필요한 도덕적 가치 체계가 내재화 되지 못..
정신분석기법1 정신분석의 목표는 갈등을 푸는데 있다. 즉 증세를 만드는 갈등이 비의식에 있기 때문에 환자 자신도 모르게 환자의 행동을 지배하고 증세를 만드는데 이 비의식의 갈등을 의식화시키고 푸는 것이다. 깨달으면 갈등이 풀리고 갈등이 풀리면 환자의 성격은 성숙해진다. 불필요한 정신에너지의 낭비가 없어지므로 의욕이 회복된다.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즐겁고 의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명백하다. 어떻게 하면 이 비의식적 갈등을 의식세계로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 자아로 하여금 어떻게 통합하도록 할 것인가? 비의식에 억압 되어 있는 것은, 의식에서 받아 들일 수 없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무시하고 의식화 시키거나 통합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
자아의 방어기제2 전치: 원래 비의식적인 대상에게 주었던 감정을, 주어도 덜 위험한 대상에게로 옮기는 과정을 전치라고 한다. 자기의 도덕적 타락으로 비의식적인 죄책감에 휩싸인 사람이 더러워지는 것을 무서워해서 강박적으로 손을 씻고, 시내버스 손잡이도 장갑을 껴야 잡을 수 있는 것은 도덕적 불결에 대한 죄책감 물리적 불결로 전치되는 것으로 손을 씻음으로써 도덕적인 청결을 회복하려는 노력이다. 대체형성: 목적하던 것을 갖지 못하게 되면서 생기는 좌절감을 줄이기 위해, 원래의 것과 비슷한 것을 취해 만족을 얻는 것을 말한다. 부정: 발달 단계중 최초이면서 가장 원초적인 방어기제중의 하나이다. 의식화 된다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어떤 생각, 욕구, 충동, 현실적 존재를 비의식적으로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암으로 죽으면서 자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