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뭐가 되고 싶냐’는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법(알랭드 보통, 인생학교

(3)
직장과 학교의 공통점과 차이점 직장과 학교의 공통점과 차이점 선생님들은 말한다. 열심히 학교생활 잘하는 사람이 어른이 되어서도 잘 할 것이라고. 학교와 직장은 공통점이 많다. 매일 가야하고 가기 싫다고 그만 둘 수도 없다. 규칙도 많다. 학교생활은 잘하는 사람이 직장생활도 잘하겠지만, 자기 직업에 만족하지 못해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고, 학교생활을 잘못한 학생이 직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낼 수도 있다. 학교생활이 어른이 되어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될까? 많은 선생님들이 정치, 경영, 과학 분야에 대해 잘 모른다. 여러분을 넓은 세상에 내보낼 준비를 시켜야 하는데 선생님도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서 잘못 가르치는 것들도 많다. 나는 이런 분야에 도움을 주고 싶다. 내가 사회생활하면서 경험한 것과 지난 20년 동안 책을 통해 알게 된..
왜 누구는 누구보다 돈을 더 많이 벌까? 회사는 광고에 돈을 많이 쓴다. 실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본 광고에 따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바꾸기도 한다.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광고를 보는 순간 갖고 싶어진다. 광고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노린다. 행복한 가족, 평온함, 사랑받는 느낌처럼 아주 기본적이고 필수적이면서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우리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렇게 구입한 상품을 얻은 뒤 행복한 느낌은 오래가지 않는다. 우리 삶을 필요 없는 것들로 채우지 않기 위해 쇼핑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 이것이 진짜로 필요할까 아니면 그냥 가지고 싶어 할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물건들은 광고를 보고 정작 필요하다고 착각했기 때문에 산 것들이다.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나는 커서 무슨 일을 할까? 한 평생 무엇을 하고 살아가느냐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위해 평생동안 공부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하지 못한다. 그냥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긴다. 만일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한다면,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항상 생각한다면 그것이 자기 성찰이 된다. 그 화두를 계속 따라가면 잘못된 길로 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일의 선택에 대해서 배우지도 못했고 별로 지식도 없다. 이제부터 이야기할 주제는 ‘직업’이다. 직업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 알랭드 보통의 ‘뭐가 되고 싶냐는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법’이라는 책의 내용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나는 커서 무슨 일을 할까?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