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과 양생養生, 그 시작 되는 곳은 하나
화엄경에는 한 중생이 성불에 이르기까지 53명의 스승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다. 이 스승중에는 선사, 백정, 신선, 창녀, 기생 등 여러종류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런 많은 스승을 거쳐 마지막에 미륵을 만난다. 그는 법문을 일시에 놔 버리고 깨달음에 든다. 대승의 공부는 스승이 곳곳에 널려 있다는 얘기다. 이런 것을 만나면 이런 것을 익히고, 저런 것을 만나면 저런 것을 익히고 갖가지 사람 속에서 높고 낮은 스승을 만났다. (그러나 분별심에 가려 있으니 스승인줄 모른다. 마음이 닫혀 있으니 옳고 그름, 좋고 나쁨, 산과 악, 미와 추 이익과 손해, 그런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오니 마음을 열수가 없다. ) 땅에 의해 넘어진 자는 땅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 도를 통한 지인은 항상 심기를 하반신에 충실하게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