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적 자질
고독은 활력을 불어넣지만, 고립은 우리를 무기력 하고 메마르게 만든다. 공부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연민, 자신의 위대함,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연대감을 느끼면서 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지성인은 언제나 보편자안에서, 역사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의 실생활은 박애를 계율로 삼는 공동생활, 어마어마하게 큰 가족생활이다. 덕목으로부터 많은 것을, 모든 것을 이끌어낼 수 있다. 도덕적 질서의 최상위에 있는 덕목은 도덕적 진리, 아름다움, 조화, 통일성과 관련되어 있고, 그런 까닭에 모든 것의 제1원리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겸손한 길을 더 좋아한다. 인격적 자질이야말로 다른 모든 것에 앞선다. 지적능력은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지적능력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효과의 본질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