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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된다면

행복은 선택이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가지지 않은 것, 할 수 없는 것에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아야 한다. 행복은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취한 것, 예술적 취향, 유머감각, 지식습득, 인격이 성숙하는 과정, 감사의 표현들, 타인을 돕는 만족감, 친구가 주는 기쁨, 가족의 편안함, 사랑의 즐거움에 달려있다. 7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시간은 실로 삶의 본질이다. 젊은 나이에 인생이 짧다는 것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앞으로의 삶이 끝도 없이 길어보여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중년이 되면 인간이 시간의 동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삶의 어느 지점에 오면, 내 생각에는 70세를 전후해서 시간속에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심리학자들이 제한된 시간의 지평선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삶의 행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생의 마지막 고갯마루에 서서 절박한 목소리로 이야기 한다. '인생은 짧다'고. 삶의 끝에서 보면 인생이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며, 나이가 들수록 그 속도는 더 빨라진다.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을 헤아리라고 말한다. 제한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하루하루를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매일 수확하지 않아서 잃는 기쁨, 즐거움, 사랑, 아름다움이 수없이 많다. 사람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삶의 즐거움들, 살아있다는 그 자체의 기쁨을 누리지 않는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 우리 삶을 00하면 어쩌지?, 00하지 않으면 어쩌지? 같은 걱정들로 바꾸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아등바등 살지 말고 젊음을 즐기라. 공연 한편, 여행 한번 갈 때마다 내 통장 잔고가 줄어든다는 사실에만 신경을 쓰지마라.  그리고 모든 것을 잘 해내려고 정신없이 살지 말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이를 먹으면서 알던 사람들, 사랑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난다. 그때 깨닫게 된다. 이 하루가,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언젠가 어떤 일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해서 안된다. 그 언젠가는 바로 어제 일수도 있다. 무슨 일이든 너무 오랫동안 미루지 마라. 다른 때는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딱 그때만 해야 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못해도 친구는 지금 당장 만나라.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에서 행복을 찾으라. 이러한 인생관을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라. 삶을 대하는 이러한 태도는 '인생이 짧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얻는 선물이다. 

 

행복은 조건이 아닌 선택이다. 만족스런 삶을 살고 싶다면, 자신의 행복을 책임지는 순간이 있어야 한다. 짜증, 두려움, 실망 은 감정들은 모두 자신이 유발한 감정이다. 그런 감정들이 어디서 유발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수용한 다음에는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 외부로부터의 압박이 내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내 인생의 최고경영자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행복이란 외부조건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것도 아니고, 타고난 성격의 결과도 아니다. 새로운 경험을 향한 열린자세를 선택하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힘든 상황에 적응하라. 힘든 일이 생겨도 삶에 내재한 찾고 즐겨라. 나이가 들면 소외계층이 된다. 죽어서야 겨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겨우 이웃만 알아차리는 그런 소외계층 말이다. 그렇다고 뭐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곱씹어 생각하는 건 아무 도움이 안된다. 일이 얼마나 내게 좋은 쪽으로 돌아가는지를 생각한다면, 정말 달라질 것이다. 내 인생에서 벌어지게 될 모든 좋은 일만 생각해라. 그러다 보면 많은 일들이 생각나고 아주 편안한 기분이 들게 된다.

 

어려움과 곤경이 없는 삶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권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다. 우리는 긍정적인 태도로 매일매일 삶을 포용하기 위한 결정을 의식적으로 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긍정적인 감정에 집중하면,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나이들어 인생의 마지막 고갯길을 넘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걱정 좀 덜하고 살걸'. 지나온 삶을 다시 살 수 있다면, 미래를 걱정하느라 전전긍긍 하며 보냈던 시간들을 모두 되돌리고 싶다고 말한다. 스무살 초반에 인간관계와 돈문제, 진로문제, 직업전망 등에 대해 걱정한다. 어려운 현실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든 삶을 살아가며,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일어나지도 않는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죽인다.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걱정은 그만 두는 것'이라는 것을. 다가올 것들을 걱정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것들이 흘러들어오게 내버려두라.

 

살면서 깨닫는 것은 그건 바로 앞으로 일어날 일은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일어난 일 역시 바꿀수 없다. 멀리 생각하지 말고 당장 그날에만 집중하라. 뭔가 걱정거리가 있고 아주 많이 걱정 된다면, 일단 걱정을 멈추고 이렇게 생각해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늘 걱정하면서 살 수는 없다하지만 안하려해도 어쩔수 없이 걱정이 솟아나는 경우가 있다. 세상 일이라는게 늘 내가 바라는대로 일어나는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한가지씩만 걱정하는 것이다. 모든 일을 다 마치고 너무도 하찮은 사소한 일 한 가지에 집착하며 걱정하는 것은 전문용어로 '유동불안'( 다양한 상황에서 만성적인 불안과 지나치게 걱정하는 심리장애로, 원인이나 대상도 없이 막연하게 떠돌아 다니는 불안)이라 한다.

 

인생의 문재들을 그냥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라. 받아들여라. 받아들이지 않으면 괴로움의 나락으로 더 깊이 떨어진다. 내일 죽을 운명이라면 내일 죽겠지. 달리 방도가 있나? 인생은 짧아. 마음을 열어야한다. 걱정 대신 수용하는 법을 배우면 모든게 괜찮아질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걱정은 풍토병이다. '걱정을 하도 많이 달고 다니며 살다보니 그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할 것이다. 그래도 끊임없이 해답을 찾아라. 우리는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을 걱정한다. 오늘 하루 걱정을 덜어낸다면, 그만큼 더 나은 삶을 살게될 것이다.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면서 거창한 것들을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집을 사고, 배우자를 만나고 아이를 낳고 새 직장을 구하고, 더 많은 돈을 벌고 하는 것들 말이다.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라운드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태도는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00하면 행복했을 것을...? '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듯 삶을 음미하라. 젊은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성취해야 할 중요한 목적으로 본다. 미래에 사로잡히면 너무 소모적인 삶을 살다보니 현재의 즐거움을 깨닫지 못한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노인들은 순간에 온 마음을 기울이고 즐거움을 발견하며 산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 추운 겨울밤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잠자리, 새 소리, 어느 날 친구에게서 받은 편지 한 통,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좋아하는 노래, 젊은 사람들은 그런 순간을 잃고 나서야 그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극히 소소한 일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즐거움을 느끼면, 일상에서 끌어올린 행복이 차곡차곡 쌓인다. 주변을 돌아보면 즐길수 있는 것은 많다.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고,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볼 수 있는 만큼 보고, 들을수 있는 만큼 듣는 것만으로도 삶이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다. 나이들어 병치레를 하다보면 하루하루가 더욱 소종해진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진부하게 들리지만, 우리 모두 너무 쉽게 잊고 살아간다. 의식적으로 삶의 소소한 것을들 음미하고, 바로 이 순간의 기쁨을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해라.

 

일상의 기쁨을 포용하고 그러한 태도를 습관으로 만들어라. 창가에 가만히 앉아 졸고 있는 강아지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는 것도 소소한 기쁨이다. 사진속의 근사한 계곡이며 아름다운 강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작고 빛나는 것들이다. 노인들에게 있어 젊은이와 달리 시간이 얼마 없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 내게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내게 아주 감사한 일이다. 우리는 너무 미래에만 매달려 살아간다. 물론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구나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현재 얻을 수 있는 것을 많이 놓치고 만다. 그저 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얻을수 있는 것이 많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모든 것에 감사할 부분을 찾는다면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을 음미하는 능력, 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은 절로 얻어지지 않는다 .  그 첫걸음은무엇이든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살아있음에 감사해라. 우리에게 주어진 나날들, 시간속에 누릴수 있는 헤아릴수 없이 수많은 기쁨들에 감사해라. 그리고 신앙은 오래 살다보면 피할 수 없이 겪게 되는 고통과 상실의 아픔에 대처하는 수단이다. 신앙은 고통을 큰 흐름 속에서 바라보게 한다. 감당할 수 없는 병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등의 위기에 처했을 때도 크게 낙담하지 않고, 현실을 수용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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