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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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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본질 그리고 대응 지금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흘러가는가? 어떤 대상을 대했을 때 어떤 감정이 생기는가? 그럴 때 마다 항상 그 생각, 대상에 대한 현상과 본질을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보자. 그것들은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지, 나에게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분해 해보자. 세상의 현상에 대해, 그 ..
내 삶의 원칙들 새해를 맞이하면서, 이제 남아 있는 내 삶에서 지켜야 할 원칙들을 적어본다. * 가능하면 걷는다.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 * 어떤 결정을 할 때 항상 건강을 우선 생각한다. * 내가 움직일 수 있는 한, 배추 한포기라도 키운다. * 불확실한 미래에 현실을 너무..
욕망 책 읽는 것이 좋고, 등산을 좋아한다고 해서 항상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모든 것이 귀찮고, 지겹고, 싫증이 나기도 한다.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내가 아무리 좋은 것도 내 몸이 그것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가끔은 내 몸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 그럴 때 몸을..
철학 인간의 육체적인 것은 흘러가는 물과 같고, 정신은 꿈과 같이 공허하다. 우리의 발걸음을 안내해 주고, 지켜주는 것은 철학이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철학은 목적 없이 행동하게 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발생하는 일의 근원을 밝히며, 받아들이게 한다.
총욕약경(寵辱若驚 ) 총욕약경, 귀대환약신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 은총도 굴욕도 깜짝 놀랄 일 같이 신기하게 여기고, 큰 근심도 내 몸 처럼 귀하게 여겨라. (도덕경) 굴욕도 근심도 총애와 같이 모두 소중하게 여겨라는 말이다. 다른 사람 누군가가, 당신을 좋게 기억해주기를 바라는가? 누군가 당신을 칭찬..
삶이 힘 들때 어떤 상황을 보거나, 어떤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 그 감정에 따라, 우리는 오감을 통해 즐겁고, 슬프고, 분노하고, 두려워 한다. 이러한 감정은 몸의 생물학적 기능이므로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다. 슬픈 상황에서 즐거워 할 수 없고, 화가 나는데 웃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
至誠無息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생물학적인 본능이지만, 그렇게 우리 마음에 심어진 사랑이 가족을 유지 시키고, 사회를 유지 시키는 기반이 된다. 사랑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고, 우리는 그 사랑의 씨앗으로 사랑을 키운다. 무조건적으로 성의껏 최선을 다하고, 자식의 성장..
그냥 응답만 해주면 되는데... 살아가기 너무 바쁜 현대인들은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닌 대상에, 인간이든 물질이든 간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다. 더구나 가까이 있지도 않은 사람은 물론, 친구, 가족이라 하더라도 그냥 관심을 주기는 힘들다. 전화라도 하려면 할 말도 없고, 조심스럽다. 차라리 부탁할 것이라도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