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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다큐멘터리 “행복” 리즈 호가

행복한 식사, 긍정적인 마음

 하이테크로 무장한 도시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식사시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끼며, 먹고 마시는 것이 사람의 기분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 수면, 운동과 함께 식습관은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행복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의 신체는 건강한 연료를 지속적으로 보급 받아야 한다.

 

당신의 뇌는 신체중에서 가장 탐욕스러울 뿐아니라, 매우 특별한 식품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명심해라.조사 결과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중  특히, 음식에 의존하는 화학물질이 우리의 기분을 조절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로토닌, 베타엔도르핀과 혈당사이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우울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수 많은 화학물질 중에서 세로토닌은 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긴장을 풀어주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이 외에 자기 조절과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으면 우울과 불안감을 느낀다. 감자를 구워먹으면 트립토판과 탄수화물이 결합하므로 두가지 요소를 모두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은 엔도르핀의 수치를 증가시킨다.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이 두 가지 화학물질은 사람에게 각성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  이 두 물질이 부족하면 우울증, 무관심과 의욕상실 증세가 나타난다.

 

뇌의 60%가 지방으로 아루어져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우리가 왜 지방을 먹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지방은 뇌가 적절한 구조를 갖추고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필요한 양을 음식으로 섭취해주어야 감정과 정신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낮은 지방 수치는 불안, 우울증에서 과잉행동과 정신분열증에 이르는 다양한 증세의 발현과 연관성이 있다.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은 사교행위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닌, 리듬과 패튼을 갖춘 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엄청나게 먹고 마시는 서구 문화는 위험하게도 이런 측면을 무시하고 있다.

  

행복한 경험을 하면 신체에서 화학물질의 분비가 촉진되며 혈압과 심장 박동수가 떨어진다. 특히 기분 좋은 경험을 하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행복한 사람은 면역체계가 더 강한 편이다. 심리테스트에서 행복순준이 높게 나온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독감백신을 맞았을 때 항체가 50%나 더 생성된다.  물론 행복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낙천주의, 지혜, 유머 등, 이런 것들은 훌륭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토대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한다.

 

긍정적인 태도는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낳는다. 검사결과를 보면 행복이나 그와 비슷한 정신상태 즉 희망, 낙천주의 또는 만족 등을 가지고 있거나 유지하면 심장질환, 폐질환, 당뇨병, 고혈압, 감 기 및 기관지염 등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피곤하면 감정적으로 적응 유연성이 떨어져서 종종 자신의 인생에서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신경을 끄고 싶게 된다. 수면 부족은 최악의 경우 학대감과 편집증, 우울증, 체중감소, 인지능력 장애와 대인관계 손상까지 가져온다. 하룻밤만 자지 못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저녁 무렵이면 45% 상승하게 된다. 졸음은 각종사고와 부상의 주요 원인이다. 지속적인 수면부족은 면역체계에 손상을 가져 올 수 있으며, 신체가 감염에 약한 상태가 된다.

 

사람은 평생 잠자며 보내는 시간이 살아있는 시간의 3분의 1인 25년이나 된다. 침대는 누군가와 같이 쓸 수 있지만 잠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이다. 그런데 잠은 단순히 생물학적인 이유에서만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잠은 지금껏 무시되어온 즐거움의 원천이다. 잠은 유쾌하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한 인생의 온갖 사건으로부터 우리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준다. 어두워지면 곧 잠자리에 들던 초기 인류와는 달리, 현대인들은 자지 않고 밤에도 대낮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 결과 잠의 중요성은 점점 무시되고 있다. 성공하려는 사람일수록 잠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낮에 일하고 밤에 자도록 만들어 졌지만, 많은 이들이 거꾸로 생활하고 있다.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시간제 근무라는 것이 있어서, 인간의 정상적인 잠의 패튼을 바꾸어 놓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제나 피곤하다. 인간의 생체시계를 무시하고, 고유의 생리현상과 싸우고 있으니 늘 기분이 최악인 것도 당연한 일이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불안감을 줄여주고 압박감에서 벗어나며, 좀 더 사교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술은 인공적으로 좋은 기분을 만들어 주지만 실제로 술은 진정제 역할을 한다. 다사말해 술은 뇌의 활동성을 저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기분 강화제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인간관계, 일, 가족 그리고 공동체에 관심을 기울이라.

 

행복한 수면을 위한 방법

1.       일상생활에 변화를 추구하라.

2.       수면 일기를 쓰라.

3.       일정한 시간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라.

4.       잠자기 한두 시간 전에 뜨거운 물로 목욕하지 말라.

5.       신체의 중심부의 체온이 떨어지면 밤에 푹 잘 수 있다.

6.       잠자기 세 시간 전에 식사를 하면 잠이 잘 온다.

7.       낮에 15분 동안 낮잠을 자라.

8.       우유가든 음료를 마시면 잠이 잘 온다.

9.       침대는 말할 것도 없고 가구에 신경쓰라.

10.   침실은 어두운 것이 좋다.

11.   카페인 섭취에 유의하라.

12.   자기 전에 술을 마시는 행동을 삼가해라.

13.   일과 사생활 균형을 잘 잡아라.

 

건강하게 사는 법

1.       용서하라.

2.       마음을 가라 앉히라. 마음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도록 노력해라. 

3.       행복한 표정을 지으라.

4.       당신을 화나게 하는 일을 늘 기록하라.

5.       자신의 행동을 믿어라.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 행동을 하면 불안해 진다.

6.       진취적으로 살라.

7.       감사해라.

8.       여가시간에 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행동을 하라.

9.       할 이야기가 있을 때는 직접 만나서 해라.

10.   나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을 실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