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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다큐멘터리 “행복” 리즈 호가

기분이 좋아지는 운동, 공동체

운동이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게다가 정신건강 까지도 향상 시킬 뿐 아니라,  수많은 약물 처방과는 달리 부작용도 없다는 확실한 증거도 있다. 운동을 하면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분비가 촉진된다. 이 호르몬은 뇌에서 나오는 통증 신호를 차단하며 기분, 감정, 수면과 식욕에 영향을 주는 천연 마약인 세로토닌을 생산하다. 신체활동은 긍정적인 기분과 자존감을 확립하고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또한 대인관계를 향샹시키며 분노를 줄이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알약을 삼키는 것보다 적극적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고 있다는 기분이 들 것이다.

 

운동은 특히 나이든 사람에게 매우 좋다. 노인의 인지기능이 운동으로 향상된다는 사실도 입증된바 있다. 과학자들은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과 산소 운반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원활한 산소 공급은 건강한 뇌기능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뇌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인지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심동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노인은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운동으로 혈류가 개선되면 근육의 탄력도와 기능이 좋아지듯, 뇌기능도 운동으로 개선 될 수 있다.

 

우리가 운동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동기가 부족하거나, 돈이 들거나, 자신감이 결여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건강한 생활태도를 지속하며 운동을 충분히 하는 사람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부족이다. 그러나 운동을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가능하다. 격한 운동을 불규칙적으로 하는 것보다 적당량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

 

몸상태는 결국 행복과 직결된다. 당신의 몸이 좋지 않다면 당신도 행복할리 없다.  운동은 기분이 좋아지는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면 걷는 것부터 시작해라. 다음 사항을 항상 명심해라.

l       규칙적으로 운동해라.

l       야외에서 하는 운동을 선택해라.

l       운동하는 습관을 유지해라.

 

휴가를 잘 보내면 불안을 떨쳐 버릴 수 있으며, 연인과 친구, 가족을 다시 만났을 때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휴가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는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다. 누적된 잠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오래 푹자고나면 더 행복하고 개운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때로는 휴가가 사회적인 지뢰밭이 되기도 한다. 누구와 휴가를 갈까? 무엇을 입어야 하나?  즐거운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자칫 막중한 스트레스의 원천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

 

햇빛 따사로운 해변에 누워 모든 것을 잊고 일광욕을 즐기는 대신 사람들은 일 걱정을 하며 휴가를 보낸다. 검토해야 할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중요한 미팅을 놓쳐 버렸고, 내가 없는 사이에 상사가 나를 미워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요즘처럼 구조조정이 대세인 시대에 자신이 업무를 동료에 맡기고 훌쩍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휴가를 쓰려면 그 기간을 전후로 해서 몇 주동안 야근을 해야만 한다. 사실 남성 정직원 3명중 1명은 자신이 바쁘다고 믿기 때문에 휴가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공동체라는 단어는 친구와 이웃을 의미한다. 또한 현재 거주하고 물건을 사고, 일을 하는 곳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때 당신은 기분이 어떤가? 같은 공간을 공유한다는 동질감을 느끼는가? 고향 근처에 사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가족이나 옛 친구들과 더 가까우며 사회적 연결망이 더 잘 구축되어 있다.

 

사람들이 지역사회와 소원해지는 가장 큰 주범은 자동차라고 말한다. 우리는 쇼핑몰이나 시내에 나갈 때 차를 몰고 나간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외출은 친구들, 지역사회의 여러 사람들과 직접 마주치고 교류하는 수단이었다. 지역사회는 우리에게 소속감을 제공한다. 자신의 지역사회를 잘 이해하려면 그곳에 속해야 한다.  사람들은 현재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주변환경에서 안전함을 인식할 때 비로소 인생의 즐거움을 느낀다. 여러단체에 가입하고 참여하고, 자원봉사를 하며 극장에 가는 것과 같은 단체 활동은 즐거움을 크게 증가 시킨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통해 사람들은 타인을 신뢰하게 된다.

 

긍정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의 행복 구성 요소

l       즐거운 삶(한잔의 포도주)

l       만족스러운 삶(일, 사랑, 취미)

l       의미 있는 삶

 

영화를 보거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재미있는 활동에서 느끼는 감흥은 자원봉사나 학교행사를 돕는 등의 친절한 행동에 비해 오래가지 못한다.  친절한 행동을 하려면 그 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도전을 받아 들여야 한다. 친절은 단순한 쾌락처럼 긍정적인 감정을 잠깐 느끼고 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잊게 되는 과정이다. 즉 시간을 멈추는 것이다.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

l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오면 환영회를 열어주라.

l       반상회에 나가라.

l       선거에 참여하라.

l       지역사회 모임에 참가하라.

l       공구대여소를 만들라.

l       지역환경단체에 가입하라

.l       카풀제에 동참하라.

l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 투어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l       자녀학교에 도움될만한 일은 없는지 찾아보라.

l       지역상점을 애용하라.

l       헌혈을 하라.

l       지역공원을 청소하는 모임을 만들거나, 녹지를 가꾸는 일에 동참하라.

l       아이들 행사에 참여하라. 학부모 모임에 참석하라.

l       이웃과 팀을 이루어 아이를 함께 돌보고 공부를 도와라.

l       주요 공공기관이 없어지거나 축소되지 않도록 하라.

l       이웃과 바비큐 파티를 하라.

l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라.

l       지역사회 이슈를 토론하는 모임에 가입하라.

l       동네 놀이터를 만들라.

l       TV를 꺼고 친구,가족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