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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를 위한 인간관계 심리학 (권

부정감정 조절하기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은 정서 회피적 방법과 정서 직면적 방법으로 구분될 수 있다. 정서 회피적 방법은 부정적 정서를 회피하기 위해 다른 활동에 주의를 돌려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이다. 부정적 정서를 회피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은 술마시기, 잠자기, 명상하기, TV보기, 음악듣기, 쇼핑하기, 여행하기, 일에 몰두하기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다. 정서 직면적 방법은 부정적 정서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불쾌감정을 유발한 사람에게 직접 표현하기, 부정적 감정을 글로 쓰기,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기, 인지적으로 재구성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정서조절 방법이 인지적 재구성법이다부정적 감정을 유발한 인지적 요인을 살펴보고, 이를 변화시킴으로써 부정적 감정을 완화시키거나 해소하는 방법이다. 외부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도 나의 마음을 통하지않고는 나에게 영향을 미칠수 없다. 내가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은 나의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다. 나의 생각을 바꾸면 기분도 변하고, 세상도 변한다.

 

인간관계의 부적응은 개인의 심리적 특성에 의해 초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부적응을 환경 탓으로 돌리고,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가지만 많은 경우 새로운 환경에서도 역시 유사한 부적응 문제를 나타내게 된다. 개인의 특성에 맞지 않은 환경적 요인도 인간관계의 문제를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사회적 대인환경은 개인이 소속되어 있는 집단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여건을 의미한다. 개인은 국가로 부터 지역사회 직장이나 학교사회 종교단체, 가족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적 환경속에서 살아간다. 모든 집단에는 구성원이 공유하는 가치와 신념 그리고 인간관계 방식이 존재한다. 사회나 조직의 특성은 개인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인의 성격이나 가치가 소속집단의 특성에 부합되지 않으면,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회적 대인환경과의 괴리 때문에 인간관계 문제가 지속된다면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대인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위해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고, 또 다른 어려움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 대인환경은 주거지의 위치나 환경, 주거시설의 구조, 직장의 사무실구조,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 등을 의미한다. 개인적 대인 환경에 따라 인간관계의 양상이 달라진다. 개인적 대인환경은 개인이 속한 집단에서 필연적으로 관계를 맺게 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직장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는 상사나 동료들과 성격과 업무수행 방식이 현저하게 다를 경우 갈등이 초래된다. 인간관계는 개인과 대인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인간관계 문제는 개인이 대인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대인환경이 지나치게 열악하기 때문에 초래될 수 있다. 우리의 선택은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대인관계에 적응하거나, 대인환경을 우리 자신에게 맞도록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대인환경을 변화시킬수 없는 상황에서 가능한 우리의 선택은 그러한 환경을 수용하거나 아니면 그러한 환경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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