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계획한 대로 삶이 진행될 때, 앞으로의 삶을 예측할 수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한 마음이 든다. 사람마다 삶에 대한 계획은 다르다.
삶에 대해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고, 그냥 닥치는 대로 정처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하루하루가 살아가기 힘든 삶을 사는 사람은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없겠지만, 물질적으로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만 살아갈 수 있어도,
몸과 정신이 건강하다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삶의 계획에 있어 중요한 것은 목표다. 그 목표는 물질적이고, 외적인
것과 내면적인 것이 있다. 달성하기 불가능한, 이루기 힘든 목표를 위해
살아가는 삶은 고달프다.
나는 내적 목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이 들어갈수록 더욱 그렇다.
내적인 목표 그것은 가치관이다. 외적인 목표도 내적인 목표 기반 위에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목표는 삶의 환경에 따라 계속 변하게 된다.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여 스스로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물음이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안정된 마음이다.
도덕경에서 말하는 '歸根曰靜 '이다.
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 (大學)
그침을 알아야 자리가 정해지고, 자리가 정해져야 고요함을 얻고
고요한 뒤에야 능히 안정이 되며, 안정된 뒤에야 능히 생각할 수 있고
깊이 사색한 뒤에야 능히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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