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한다. 내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어떤 의미인지를 평가한다. 그 상황을, 환경을 평가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물질적인 것이 평가기준이 된다.
나이들어 마침내 인생의 종착점이 어슴프레 보이기 시작하면, 인생이
무상하기도 하고 막연하기도 하다. 이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 목표가 가치관이다. 물질만 따라 다니다보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해보지도 못하고, 삶은 힘들기만 하다.
나는 이제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나는 자연 속에서, 자연에 대해, 인간에
대해, 자신에 대해 공부하고,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철학자이고 싶다. 공부하고 또 공부하여 마음에 걸림이 없고, 자연에
동화되어 그 속에서 삶이 편안해지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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