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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내몸의 등에

 

더 이상 물질적인 것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인간은 어떤 욕망을 가질까?

더 이상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권력을 지닌 인간은 어떤 욕망을 가질까?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진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까?  더이상 삶이 의미가 있을까?

굳이 삶에 신경을 쓰며, 의식이 깨어 있을까? 의식이라는 것이 필요할까?

 

아마 뇌의 활동이 상당히 줄어들고 퇴화할지 모른다. 아니면 어떤 방향으로

뉴런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질까? 우리 몸은 편안함을 추구하고, 그래서 가능하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의식적인 것을 무의식적으로 

만들어버린다.

 

우리 몸의 적당한 기능을 유지하고,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그것은 의식적 일 때 가능하다. 의식적이란 '깨어있음'이고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상태이다. 그래서  우리 몸을 깨어 있게 하는 등에가 필요하다.

 

우리 자신이 우리 몸을 위해 등에가 되어야 한다. 우리 몸이 게으르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몸이 깨어있게 하는 등에가 되어야 한다.  내 몸을 관리하고 계발하고,

돌봐주어야 할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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