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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키건, 박

죽음에 대한 생각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영혼이란 정신적 존재, 즉 육체와는 다른 별개의 존재를 의미한다. 영혼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살아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사람들 대부분은 죽음은 당연히 나쁘다고 여기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본능적으로 외면한다. 일단 내가 죽었다면 죽음은 절대 나쁜 것이 될 수 없다. 내가 존재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죽음이 나쁜 것이 될 수 있는가?  내게 아무런 피해도 입힐 수 없는데, 어떻게 죽음을 나쁜 것이라 부를 수 있다는 말인가?  언젠가 내가 죽을 것이라는 깨달음은 삶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두려워해야 할까? 아니면 체념해야 할까?

 

우리는 죽음이 뭔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영혼을 원한다. 죽음이 모든 것을 앗아간다는 생각 때문에, 죽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태도는 공포와 절망일 것이다. 두려움은 결코 죽음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죽음은 미스터리한 사건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 스스로가 죽음을 직시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예전과 다른 고민을 해 보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