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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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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 본질을 찾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과연 본질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 모두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세계에 익숙해진다. 물체들은 점점 익숙해질수록 배경 속에 섞여 들어가고 한때는 하나하나 미리 생각해가면서 수행했던 새로운 일도 곧 기계적 습관이 된..
삶에 필요한 것을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필요하다. 추위와 바람을 막아줄 집과 의복, 살아가기 위해 영양공급을 해주는 음식외에도 건강을 위해, 즐기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괴로움을 잊기 위해, 휴식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스스로 구했..
나의 즐거움 내 삶의 三樂은 산을 가고, 사진을 찍고, 책을 읽는 것이다. 가끔은 싫증도 나지만. 나는 왜 이런 것들에 즐거움을 느끼고 좋아하는가? 내가 의지를 가지고 노력으로 이렇게 되었는가? 물론 나는 그것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그럴듯하게 이야기 한다. 마치 내가 의지를 가지고, 계확을 세워..
인생길 우리는 '나는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결심을 한다. 하지만 막상 그때가 되면 계획했던 일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지금 생각하는 훗날의 그때 상황과 실제 그때가 되었을 때 상황은 많이 다를 수 있다. 실제 그때가 되어서, 내가 그 상황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을 때와 지금 단지 ..
자유의지 나는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은 자유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몸이 하는 것을 지켜볼 뿐이고, 내 몸이 시키는대로 행동할 뿐이다. 인간의 행동 대부분은 무의식적인 것이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자신의 의식적 노력으로 그렇게 행동했다고 생각한다. 그래..
뭔가를 안다는 것 뭔가를 안다는 것은 뇌과학적으로 말하면, 뇌속에 네트워크가 만들어진 것이다. 뭔가를 안다는 것은 바둑의 포석과 같아서, 하나를 알게되면 그것은 뇌의 기존 네트워크와 연결되며 확장된다. 많이 알면 알수록 네트워크는 더욱 강화 된다. 만일 사용하지 않으면 그 네트워크는 소멸된다..
가치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 항상 그 사람의 상태와 반응을 자동적으로 관찰하고 그에 따라 대응한다. 이것을 감정이입이라 한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진화한 삶의 기술이다. 좋게 생각하면 이것은 남을 배려하기 위함이라 할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남의 눈치를 보며, 다른 사람의 기준에 따..
나이들어 가며 내가 하는 말이, 내가 쓰는 글이, 나의 행위가 스스로의 처지에 대한 합리화이고 변명은 아닌가? 한번씩 스스로에게 묻는다. 원래 사람이 하는 말은 자기 방어이고 합리화이다. 그래서 내 생각을 넓히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 자연과학, 인문사회학 등 객관적인 내용을 공부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