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김정 지음)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신정권과 세계의 무사들 무신정권과 세계의 무사들 고려는 호족이 세운 국가였다. 우리가 잘 아는 왕건은 호족 대표였다. 하지만 왕건은 전국의 호족을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했다. 고려가 안정기에 들어선 것은 네 번째 왕 광종이 실시한 개혁조치를 통해서였다. 당시 호족 세력은 노비로 이루어진 개인 군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이때 광종이 불법으로 노비가 된 사람들을 다시 양인으로 돌려놓았다. 호족들은 군사적 기반을 잃었고 그제야 하는 수 없이 고려의 신하가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세력기반이었던 출신지역을 떠나 수도 개경으로 가서 귀족으로 변신했다. 이들은 왕족과 혼인을 맺거나 귀족끼리 결혼하는 식으로 가문을 이어갔다. 이들을 문벌귀족이라 부른다. 문벌귀족은 특권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음서와 공음전이 대표적이었다. 음서란 아버지가 .. 신라의 삼국 통일과 프랑크 왕국의 서유럽 통일 원래 고구려는 산악지대에서 성장한 국가였다. 식량이 부족한 고구려는 주위에 있는 나라들을 정복해서 공물을 받으며 살았다. 부여, 옥저, 동예 등이 고구려에 공물을 바치는 나라들이었다. 이렇게 나라를 키워가던 고구려는 4세기 무렵 큰 위기를 맞는다. 용감하고 싸움 잘하던 고구려 사람들조차 두려움에 떨게 만든 백제의 근초고왕이 등장한 것이다. 백제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다. 이런 위기에서 나라의 기틀을 다잡은 왕이 소수림 왕이었다. 소수림 왕은 불교를 받아들여 국가정신을 통일했다. 소수림 왕은 나라살림을 잘해서 조카인 광개토대왕이 밖으로 활발한 정복활동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했다. 광개토대왕은 백제를 공격하여 한강 이북이 땅을 빼앗고 신라에 침입한 왜구를 물리쳤다. 서북쪽으로 후연을 격파하여 요동을.. 고인돌 ~ 불교 이 세상은 각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들을 원한다. 어떤 한 가지 지식을 확실히 갖추지 못한 채 통합적 지식만 운운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기 쉽다. 그러나 어느 한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가 되려면 그 분야와 연관되어 있는 여러 분야의 지식과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는 것은 온 세계가 하나의 마을처럼 서로 기대어 생활하는 현대에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뉴욕에 있는 투자자가 실시간을 한국기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공간이다. 우리는 우리 바깥 세계와 관계를 맺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고인돌과 피라미드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무덤이었다. 큰 고인돌은 무게가 수십 톤이 된다. 아무나 이 거대한 무덤을 가질 수 없다. 아주 특별한 사람만이 이처..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