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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하루야마 시게오)

플러스 발상효과(2)

식용이 충족되지 않으면 배고픔을 채우려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지만, 일단 배가 부르고 나면, 만사가 귀찮고 음식을 쳐다보기도 싫어진다. 성욕 역시 강한 욕구 가운데 하나지만 충족되면 그것으로 끝이다. 이런 욕구에 너무 집착하면 과식은 비만과 성인병을 유발시키고, 과도한 섹스는 활성 산소를 발생시킨다. 뇌가 활동하고 판단하는 사고의 결과물은 모두 물질화 되어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뇌가 에너지를 사용할 때 'POMC'라는 단백질 분해현상이 일어난다. 노르아드레닐린과 아드레날린은 독성물질이지만, 이 물질로 인해 더욱 강한 독성물질인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스트레스라는 자극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뇌의 생성물질이 상이하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플러스 발상을 하여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인체에 좋은 으로 작용하는 물질이 체내에 생성 되지만, 마이너스 발상으로 받아 들이면, 약 대신 독으로 작용하는 물질이 발생한다.

 

인간의 사고는 습관의 지배를 받는 경향이 있다. 플러스 발상을 하는 사람은 매사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마이너스 발상을 하는 사람은 매사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신경세포가 가득 찬 뇌는 전기회로처럼 얽히고 설켜 있으며,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전기선 같은 돌기가 뻗어 있어 거기에 미약한 전류를 흘려서 뇌의 명령을 전달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뇌는 신경세포가 가득한 전기회로와 전선 같은 동기만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호르몬이 없으면 뇌는 아무런 활동을 할 수 없다. 호르몬이란 뇌안에 있는 정보전달자이다. 뇌가 몸 전체에 명령을 보낼 수 있는 것 역시 뇌의 각 부분이 적절한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현재 호르몬은 백수십 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호르몬도 상당히 많다. 호르몬은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진다. 뇌내 모르핀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는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다. 필수 아미노산 8종은 이소류신, 류신, 발린, 리신, 페닐알라닌, 트립토판, 메티오닌, 트레오닌 등이다. 뇌내 모르핀은 엔케팔린으로 티로신을 비롯한 5종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안에서 베타엔돌핀을 분비하면 내츄럴 킬러세포의 활동이 좋아져서 면역력을 높인다. 병이라 불리는 질환 가운데 약 70-90%는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며, 특히 성인병은 거의 100%가 스트레스 때문이다. 몸과 마음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며, 마음가짐 여하에 따라 체내의 POMC라는 단백질 분해현상이 상이 하게 라지며, 이에 따라 화학반응도 달라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각 여하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시험을 준비하거나 전력질주를 하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을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소망실현 성공법칙'의 기본 원리는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표현하면 좋은 생각을 하면 뇌에서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뛰어난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심을 이루는 것이 면역기능이다. 매사에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그 자체가 효력이 극히 뛰어난 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내부에 훌륭한 제약공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항상 초조해 하고 화만 내는 사람에게 호르몬은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는다. 호르몬은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을 묵묵히 분비할 뿐이다. 주인이 암에 걸리든 말든 그것은 알바 아니다. 인체기관에서 발생하는 물질은 반드시 그 나름대로 긍정적인 목적과 필요성을 가진다.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은 도파민의 친척으로 인간에게 의욕과 활력을 일으켜 주는 원천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이 나오면, 반드시 그것을 억제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뇌의 무게는 대략 1.4킬로그램 정도이다. 체중 60킬로그램인 사람이라면 전체 체중의 2.3%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뇌에서 사용하는 혈액의 양과 산소량은 15-20%를 차지하고 있다. 산소와 혈액을 항상 충분하게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산소와 혈액 가운데 어느 하나만 부족해도 그 영향이 곧바로 나타난다. 혈관이 막히는 현상이 위험한데, 혈관이 막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는 이유 가운데서 가장 커다란 원인은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소판을 파괴시켜 부스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지방 역시 중요한 원인이다. 지방은 인간이 먹는 음식 가운데 가장 맛이 좋은 영양분이다. 따라서 입맛을 충족시켜 뇌내 모르핀을 많이 분비시킨다는 점에서 플러스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혈관을 막는 원인되기 때문에 이로움보다는 해로움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같은 양의 지방을 섭취하는 경우 근육이 튼튼한 사람은 그만큼 지방을 빨리 연소시키는 반면, 근육이 적은 사람은 지방을 연소시키지 못해 결국 과잉 지방질이 몸안에 축적 된다는 것이다.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려면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되는 부작용이 따른다. 칼로리 섭취량을 적당히 해야 하는데 특히 중요하한 것은 고단백질 식사를 많이 해야 뇌내 모르핀을 많이 분비할 수 있다. 뇌내 모르핀을 구성하는 재료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20종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단백질은 몸안으로 들어가 일단 아미노산으로 분비된 다음, 인체 구성재료와 효소로 재합성 된다. 20종중에서 필수아미노산 8종은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기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이것은 많아 먹어둘 수 없을뿐 아니라, 뇌내 모르핀을 많이 분비하면 그만큼 빨리 소비된다. 뇌내 모르핀이 분비될 때는 반드시 뇌에서 알파파인 뇌파가 동시에 방출된다. 알파파 방출에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알파파를 방출한다는 것은 베타엔돌핀 같은 쾌감물질을 분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내 모르핀에 유익한 식사, 근육을 붙이는 운동, 알파파를 방출하는 명상, 이 세가지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다.

 

인간의 마음은 뇌안의 뇌간과 대뇌변연계 그리고 대뇌신피질로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을 관장하는 이 뇌에는 에이텐이라는 신경이 들어 있다. 에이텐 신경은 쾌감신경이라 하는데, 이 신경이 어떤 자극을 받으면 리 인간에게 쾌감을 전달한다. 인간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성행위를 하면서 쾌감을 느끼며, 스포츠나 학습을 통해서도 커다란 쾌감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이웃이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위를 통해서도 차원 높은 정신적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인간의 사고나 행위에서 발생하는 이같은 쾌감은 모두 에이텐 신경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대뇌피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에이텐 신경을 통해 쾌감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고방식 여하에 따라 에이텐 신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베타엔돌핀은 기억력을 향상 시키거나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것, 그리고 의욕이나 인내력, 창조력을 발휘하는 분야에도 관계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사고방식 여하에 따라 정신활동을 유익한 방향으로 끌어 갈 수도 있고 나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도 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플러스발상을 하도록 노력하면 베타엔돌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