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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즐거움 (사라 밴 브레스낙

꿈꾸고 실행하고 초연하라.

 마태복음 7장7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우리는 원하고, 필요하고, 열망하고, 동경하지만 요청하지 않는다. 마음은 굴뚝 같지만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 분명히 말하지 않는다. 우리가 요청하지 않는 이유는 거절당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누구이든 상관없다. 요청한다고 해서 바라는 것을 얻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요청이 실현되지 않으면 정적속에서 들리는 소리라고는 자신의 흐느낌 뿐이다. 맞다. 나도 안다. 하지만 요청하지 않으면 아예 실낱 같은 희망도 없다. 당신이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요청해보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청하면 답이 들릴 것이다. 여름에 사랑스럽게 만개하던 식물과 부드럽게 비가 내리던 봄날, 화단의 가장자리에 앉아 일하던 정다운 추억은 상상속에 살아 있다. 풍요로움과 부족함은 평행한 현실처럼 우리 삶에 동시에 존재한다. 우리는 생생한 정원과 황무지 중 어느 쪽을 가꿀지 선택해야 한다. 삶에서 부족한 점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풍요, 기쁨을 주는 사랑, 건강, 가족, 친구, 목표, 의미있는 일에 집중하기로 선택하면 황무지가 사라지고, 현실 속에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세상과 대결을 벌이려 해서 안되며 그저 내 앞에 주어진 임무를 하나씩 해 나가야한다. 예상치 못한 사고는 우리 삶을 가지치기 한다. 보통 사람들은 스스로 가지치기를 하지 못한다. 우리가 완전히 성장하려면 삶에 어느 정도의 고통이 있어야 하는 이치와 마찬가지다. 고통은 진짜로 중요한 것을 깨닫지 못하게 방해하며, 일상과 에너지와 정신을 약하게 하는 사소한 사항을 가지치기해준다. 우리가 정원의 식물을 가지치기 하지 않으면 자연이 바람과 눈과 우박과 불과 홍수를 통해 대신해 준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가지치기 하지 않고, 삶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갈아엎지 않으면, 고통이 대신해준다. 20대 내 목표는 유명해지는 것이었다. 30대에는 통장에 남은 금액이 중요하다고 셍각했다. 40대가 된 지금은 그 동안 찾아헤메던 모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만족'이라는 사실을 안다. 고맙게도 40대에 이르자 유명해지려면 큰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깨달았다.

 

물론 세금고지서를 어려움 없이 다내고, 꼭 필요한 물건을 사고, 원하는 것도 몇가지 누리고, 삶의 펀리한 몇가지 도구를 살 수 있다면,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다. 그리고 가게에서 아주 멋진 물건을 발견했을 때 가격을 물어보지도 않고 주저없이 '포장해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다. 명상, 창조적 활동, 자신을 돌보는 시간은 행복해질 수 있는 좋은 습관이다.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꼭 필요한게 무엇인가?  '어제의 좋은 일 두개나 결코 생기지 않을 내일의 좋은 일 세 개보다 오늘의 좋은 일 한 개가 낫다. '는 아일랜드의 속담이 있다. 오늘은 과거를 아쉽게 회상하거나 미래를 걱정스러워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현재를 완전하게 만끽하며 살고, 소박한 풍요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문제의 전화가 와서 내 하루를 완전히 망쳤다. 그날 하루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힘들어질 수도 있고, 즐거워 질 수도 있었다. 어떤 날은 내가 상황을 바꿀 길이 전혀 없었고, 그저 받아들이는게 최선이었다.  삶의 성공은 처음에 세운 계획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가 아니라, 대안을 가지고 얼마나 순조롭게 극복하느냐로 판가름난다.

 

현재의 행복한 한 시간이, 지나가버린 행복한 두시간이나 오늘 오지 않을 행복한 세시간보다 멋지게 보내자고 작정했다. 바랐던 것과 다른 하루가 내 앞에 펼쳐졌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내 의지로 그 하루를 구원할 수 있었다. 혼자 살고 싶다면 아무것도 기대하지마라. 뜻밖의 놀라움을 검소하게 즐기며 살라. 불행의 결과를 극복하는 첫단계는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개인의 행복은 현실성에 달려있다. 현실이 기대에 부합하면 행복해진다.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으면 우울해진다. 단순히 기대를 낮추라는 뜻은 아니다. 진정 즐겁고 모험적으로 살고 싶다면, 기대를 아예 버려야 한다. 기대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꿈을 꾸는 사람으로 살아야한다. 꿈꾸고 실행하고 초연해라. 결정을 내리고 실행할 단계에 이르면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과 걱정을 깨끗이 잊어야 한다. 나는 아주 열정적으로 일하고, 성공이 전적으로 내게 달린 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나면, 최대한 잊어버리려 노력하며, 내가 세상사람에게 받을 평가를 기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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