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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즐거움 (사라 밴 브레스낙

희망상자, 나를 깨우라

나는 천천히 창작의 세계로 들어 갈 수 있도록 마음을 편하게 열어주는 의식을 치른다. 차를 준비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곡을 틀고, 좋아하는 노트를 갖다 놓고, 필요한 자료를 준비한다. 당신이 혼자 뭔가를 할 때 마중물을 준비하기 바란다. 준비없이 곧장 참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창조적 에너지가 몸과 마음에 시동을 걸수 있도록 한다. 사실 혼자 있는 시간이란 모두 인생을 위한 마중물을 준비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나는 혼자 살면서 얻은 깨달음과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견한 인생의 소박한 진리, 살아가면서 소중하게 간직해야할 아름다운 가치들을 물려줄 생각이다. 우리가 바라는 모든 일은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 꿈이 실현되기를 끈기있게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자산은 무형자산이기 때문에 쉽게 마음에서 멀어지고 만다. 희망상자를 만들어 혼자 있을 때마다 들여다보면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는다. 살다보면 우리 영혼을 시험하는 때가 필연적으로 온다. 그래서 미리 대비해 놓아야한다. 위안을 주는서랍은 머리까지 이불을 뒤집어 써고 누워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기 싫은 밤을 위한 것이다.

 

천하를 얻은 기분일 때 발걸음이 활기차고, 얼굴에 미소가 생기며 눈이 빛난다. 그런가하며 시간이나 에너지와 감정이 부족한 경우에는 복장과 몸단장에 소홀해진다. 말 그대로 무신경해진다. 몸이 무거운데 마음이 가벼운 사람은 없다.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지치고, 힘든 일상일수록 몸이 보내오는 신호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라.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아이는 아주 오랫동안 자신의 아름다움에 무감각해진다. 쓰레기 더미 위에 앉아 있던 기억은 물레바늘에 손가락이 찔려 깊은 잠에 빠지는 공주와 것과 같다. 때로는 행운과 불운을 구분하기가 힘들다. 여러 해가 흘러도 구분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은 상황을 잘 이해했다면, 행운을 축하하고 있을 순간인데에도, 그 상황을 불운으로 여기고 눈물을 흘린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너무 오랫동안 숲속에서 잠자고 있었다. 이제 그 잠에서 깨어날 때이다. 홀로 깨어있는 시간, 홀로 산책하는시간, 홀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동안, 당신의 인생을 한 권의 동화책처럼 읽어보라. 누구나 자기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우리가 의식하든 못하든 간에 세상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되라고 끊임없이 강요한다. 세상은 우리가 제임스딘처럼 생겨야 하고, 엘비스처럼 노래를 잘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어떤 일을 하든 탁월한 롤모델을 찾으라는 주문이다. 왜 나자신은 나의 롤모델이 될 수 없는 것일까? 혼자 사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이유는 진정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우리 자신이다. 아무리 지독하고 힘겨운 날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면 충분하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에게 엄격하다. 그래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한다.

 

*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면 살고 싶은가?

* 상상 속의 삶이 지닌 매력을 실제 삶에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상상과 햔실을 조화시키고 내 삶에 활기를 붇돋을 방법은 무엇일까?

 

음식은 몸의 생존을 위한 필수 연료다. 굶주림과 싸우지 마라. 대신 그 느낌을 존중하고, 자신의 감각을 끌어당기는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시작하라. 몸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말한다. 배고플 때 먹고, 목마를 때 마시며 피곤할 때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함으로써 몸과 조화를 이루고, 기도와 명상을 통해 영혼에 양분을 제공해야 한다. 사람에겐 저마다 꼭 맞는 적정한 체중이 있다. 적정 체중일때가 가장 편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건강하고 보기 좋다. 몸을 신뢰하면 적정체중에 도달할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 오직 그것만이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체중감량제이다.

 

오늘날 우리는 정신적으로 너무 굶주려 있다. 단순한 영양부족이 아니라, 영양실조에 걸려있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 이 삶을 감당하기 위해 삶을 삼킨다. 불안하거나, 걱정하거나, 긴장하거나, 우울할 때마다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밀어내려고 생각없이 본능적으로 음식을 삼킨다. 스콧 펙은 끝나지 않는 여행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칼 융이 술을 영혼이라 칭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알콜중독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정신에 훨씬 목마른 사람이다. 알콜중독은 영혼의 장애 혹은 영혼의 질환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을 중독에 빠뜨리는 과식의 습관은 정신적인 허기에서 비릇된 것이라 생각한다. 깊은 내면의 갈망을 채워주는 당신만의 즐거운 활동을 정해보라. 다정하게 정신을 보살피는 가운데 육체적인 갈망이 완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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