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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이 든다는 것

결심을 오래 지속시키는 비결

긴 인생을 사노라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다. 모든 일이 자신의 생각대로만 되지 않는다일이 잘 되어가나 싶으면 생각지도 않았던 상황이 일어나 실패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누구에게나 실패는 있다, 하지만 당사자는 괴롭다딱히 실패라고는 할수 없어도, 인생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거나 잘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자기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자신은 의식도 못한채 직장의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트러블메이커 중에는 자존심이 강한 완벽주의자가 많다. 그런 완벽주의자 중에는 자기 중심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단순히 의지나 융통성이 없는 태도다.

 

분명 인생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는 일도 생기고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그런 일만 없었다면  또 그런 사람만 만나지 않았다면 하면서 과거를 후회하기만 하면 미래는 영원히 열리지 않는다. 자신의 실패는 설령 그것이 누구의 탓이라 해도 자기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원히 계속해서 실패하게 된다어떠한 상황이든 실패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느낄 수 있다면, 실패한 당시에는 기가 죽지만 빨리 일으서게 된다. 왜냐하면 원한을 품지 않기 때문이다. 실패한 것을 다른 사람 탓으로만 돌리면, 마음이 복잡하기 때문에 좀처럼 다시 일어설 수 없다. 자신은 꼼짝하려고 하지 않고 누군가가 자기를 도와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자기 중심적인 생각이다. 먼저 스스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 첫걸음을 내디디면 두번쩨 걸음은 가벼워지게 된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것을 찾아보라. 인생은 보물 찾기와 같다. 보물은 의외의 장소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스스로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다. 자신의 인생을 재미있게 할 것인지 아닌지는, 자신의  삶의 방식에 달려 있다대수롭지 않는 실패 때문에 고민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기분을 바꾸어 지금 바로 첫걸음을 내대뎌보라.  

 

일만 열심히 해온 사람은 무엇이든 일로 대하려는 경향이 있다. 정년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정년은 실업이다. 일에만 몰두한 사람에게 있어 일이 없는 것 만큼 괴로운 일은 없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정년 후의 일을 찾으려 한다. 취미도 일종의 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러나 취미는 일이 아니다. 일은 싫든 좋든 간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무이다일만 열심히 해온 사람이 가장 안심하는 상황은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될 의무 같은 상황이다. 그런 테두리에 얽매여 있어야 안심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취미에 의무는 전혀 없다. 취미를 의무로 생각하지 않아야 취미가 자신의 자유로운 권리 행사가 된다. 요컨대 취미는 일과는 반대되는 놀이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노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아주 싫어할 뿐 아니라 죄악시하는 경우도 있다이런 사고 방식으로는 취미나 삶의 보람을 가질 수는 없다. 이는 기본적인 자세를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올바르고 기본적인 자세는 열심히 일하고 실컷 노는 것이다. 취미를 일처럼 대하고 의무로 받아들이면, 노는 즐거움을 상실하게 된다그러므로 50대가 되면 노는 즐거움을 의식적으로 익혀 둘 필요가 있다. 늙어간다는 것은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아이다운 가장 큰 이유는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는  즐거움을 익혀 두지 않으면 안된다진정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정신적으로 젊음을 유지할 수 있으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정년 후에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지나치게 실익을 따지지 않는 편이 좋다. 우선 흥미로우며 즐길 수 있는 일을 해 보는 것이 좋다중요한 것은 자신의 취미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삶의 보람과 기쁨으로 이어져 노후 생활에 생기기 쉬운 불안과 초조함을 없애준다.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삶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 사회에서 은퇴하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필요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생각을 없애 주는 것이 삶의 보람과 가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심히 몰입하면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일상생활에서 리듬이 생겨나 안정된 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좋아하는 일 뿐만 아니라 금전 지출 계획도 세워 보라. 그러면 장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의미에서 노후의 불안을 없앨 수 있다. 무슨 일이든 다 하고 나면 기쁘다. 중도에 포기해 버리면 뭐라 말 할 수 없는 허무함이 밀려와 '역시 나는 가망 없는 사람'이라생각하게 된다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좌절 할 때도 많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 그것을 해 냈을 때의 기쁨이 큰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하나의 나름대로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 그 앞이 긍정적으로 보이게 된다도중에 포기해 버리면 포기한 순간부터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 낼 수 있으면, 인생의 희망의 불빛이 비치게 된다.

 

끝까지 해내려면 무엇보다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조급해 하면 아무래도 무리를 하게 된다. 인간에게는 각각의 능력과 페이스가 있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또 자신의 페이스 대로 해나가는 것이, 언뜻 보기에는 멀리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지름길이다때로는 한숨 돌리고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절대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취미나 삶의 보람이 생기면 자신이 모처럼 좋아하는 일인만큼 그 내용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 타성에 젖어 하거나 막연하게 되면 매너리즘에 빠져 쉽게 싫증내고 만다.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미 있어도, 머지 않아 왠지 같은 일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 같아 ,별 것 아니라는 느낌이 들면 재미도 즐거움도 사라진다. 취미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지금 보다 강도를 조금씩 높혀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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