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

 인간은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자 원하는 바에 따라 선택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로를 선택하기도 한다. 맥그리그는 일하는 사람의 동기유발에 관한 경영이론을 개발하였는데, 그의 이론은 X이론과 Y이론이라 명명하였다. X 이론체계의 사람들은 첫째 천성적으로 일을 싫어하고 회피하려 한다. 둘째 일을 싫어하기 때문에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강압과 통제와 지시가 필요하다.  셋째  지시 받아야 일하고 책임지기 싫어하며 무엇보다 안정을 원한다. Y 체계 사람들은 첫째 일에 투자되는 노력을 놀이나  휴식과 같이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둘째 통제나 처벌이 적절한 수단이 아니며 자기통제의 방법을 이용한다. 셋째  적절한 조건이 주어지면 일에 대한 책임을 지려한다. 네째 높은 수준의 상상력, 창의성을 구사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있다.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목적은 인간에게 자발성을 제공해줄 뿐 만 아니라,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북돋아준다. 그래서 목적은 인간이 오늘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내일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다. 캠밸의 저서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아마 당신은 의도하지 않는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 (If You Don’t Know Where You’re Going, You’ll Probably End Up  Somewhere Else)' 에서 잘 정의하고 있다. 목적은 자아를 확대시키는 것이다. 즉 인간은 어느 한가지 목적을 성취하고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한가지 목적을 성취하게 되면 또 다른 목적이 생기게 된다.  캠벨은 인생을 끝없는 도로에 비유했는데 그 도로에는 인간이 계속적으로 선택할수 있는 많은 측면도로와 통로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측면도로와 통로는 자기에게 개방되어 있거나 폐쇄되어 있는 문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새로운 행로를 선택할 때마다 들어가기 위한 교육, 기술 등의 자격, 능력과 동기유발이 필요하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아무리 원한다고 하더라도 자격이 없으면 능력이 없으면 그 소망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자격은 단지 교육이나 기술영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용한 대인관계의 기술, 경험, 직무습관 등도 필요하다. 즉 자신이 타인과 어떻게 생활하며 어떤 형태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 어떤 사람을 알고 있고, 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문제는 모두 자신의 자격과 관련된 것이고 자신에게 닫혀있던 문을 여는데 도움을 준다.

 

인간은 자신의 나머지 생애를 정확히 예측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고 이를 기초로 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데는 시간, 정력, 관심, 금전 등의 투자가 따라야 함은 물론 항상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사람이 정원을 가꾸고자 할 때는 무엇보다도 먼저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 말은 부지를 준비하고 땅을 일구는데 도구를 갖추어야 하며, 기존의 나무와 돌을 제거하는 일을 마쳐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이렇게 한다고 해서 다 정원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외에도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를 주는 노력이 있어야 정원은 풍성하게 된다. 정원을 가꾸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거기에 자신이 의도하는 모종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인간은 10년, 20년 후에 어디에 있게 될지 몰라도 어느 정도 이상과 꿈을 가질 수는 있다. 그리고 오늘을 계획하는 사람은 행운이나 운명에 의존하다 표류하지 않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게하는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10년 후 자신의 진로, 대인관계가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가? 

 

목적설정에서 고려사항은 그 목적에 대한 소유의식 즉 특정 목적이 진정 자신의 것인가, 아니면 타인의 것인가하는 문제에 관한 것이다. 자신이 설정한 목적은 반드시 자신의 것이어야 하며 그 목적을 자신이 성취하길 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목적은 세부적이고 시간을 고려한 것이어야 하며. 목적은 현실적이고 성취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목적은 자신의 가치 체계와 일치하여야 하며  자신의 목적을 단순하고 간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