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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기술( 딕 티비츠:Dick Tibbits, 한

쓰디쓴 삶에서 달콤한 삶으로

우리는 모두 자신에 관한 부정적인 말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생각과 에너지는 자연히 그런 쪽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 화가 나서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상처를 줄만한 행동을 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이 당신에게 했던 좋은 말이나 행동보다 훨씬 더 오래 기억할 것이다. 나는 분노란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껴’ 지극히 불쾌한 감정상태라고 생각한다. 분노는 고통에 대한 반응이고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경고다.

 

당신은 누군가가가 당신에게서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을 앗아갔을 때 화를 낸다. 가장 눈에 띄는 분노의 형태는 쏘아붙이는 비난과 폭발하는 불만을 담아 고함을 지르는 것이다. 사실 가장 흔한 형태의 분노는 적개심이다. 표면아래 숨어서 눈에 띄지 않는 분노는,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화를 내는 것보다 훨씬 더 건강을 해친다. 사람들은 보통 상처와 분노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둘은 사실 같은 것을 다르게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상처와 분노는 동전 양면이다. 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주면 나는 화가 난다.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내가 받은 성처와 밀접하게 이어져 있다. 우리의 분노는 반응 감정이다.

 

분노 자체는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그저 하나의 정보일 뿐이다. 분노는 무언가 잘못되었으니 당신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알려준다. 분노란 당신 뭔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건설적인 행동을 할 때, 힘을 불어넣어 주는 중요한 원천이다. 처음 화가 끓어오르면, 당신 의식의 계기판에 경고등이 깜박이고 있다고 생각하라.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당신에게 알려 주고 있다. 분노는 반드시 처리해야 할 불쾌한 상황에 맞붙을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결단력을 준다. 두려움은 우리 모두를 겁쟁이로 만들지만, 분노를 유리를 용감하게 만들어 준다. 상처는 때로 당신의 시야를 가린다.

 

분노는 당신이 상황을 이해하도록 힘을 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만약 살면서 겪는 고통을 분노로 대응하지 못하면, 눈 앞에 닥치는 고통스러운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인간의 분노는 중요하고 좋은 의도로 쓰일수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그 기간이 너무 오래 지속되기 쉽다. 화를 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필요 이상으로 화를 자주 내는 것, 너무 오래 끌고가는 것이 문제다. 어떤 상황에서는 분노가 꼭 필요하고 적절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 지속 되어서 원한이나 비통함으로 바뀐 분노는 해롭다.

 

코미디언 버디 해킷은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인 적이 몇 번 있다. 하지만 나는 앙심을 품지 않는다. 왜 그런지 아는가? 당신이 앙심을 품고 있는 동안 그 사람들은 춤추러 나갈 테니까.” 상처받은 사람은 그 고통스런 사건을 계속 곱씹음으로서 자기자신을 괴롭힌다. 그런 행동이 상처받은 사람들의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까? 어느 순간이 오면 당신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보라. * 계속 화를 내면 나는 무엇을 잃는가? * 계속 화를 내는 것이 내 처지를 특별히 나아지게 하는가?

 

분노에 대응하는 독이 되는 일곱가지 

- 아무 일도 없는 척 하기, 상대 무시하기 

- 다른 사람의 불공정한 행동에 집중하기< 나 자신에게 있는 문제점보다 다른 사람의 문제점을 알아보는 일이 늘 쉽다.   하지만 문제의 양면을 보지 않는 한, 그 문제를 진정으로 안다고 할 수 없다. 

- 제 삼자에게 화풀이 하기

- 마음속으로 복수하는 장면 생각하기

- 약물, 술 이용하기

- 삶을 냉소적으로 대하기<당신이 살면서 마주 치는 냉소주의자 중 몇사람은 오랫동안 지속된 깊은 상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해서 화가난 사람들 일 것이다. 그들은 더 나은 삶을 기약하는 어떤 것이라도 조롱하는 능력을 지녔다. 

 

단호하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맞닥뜨려라.

- 할 수 있는 한 객관적으로 당신의 관점을 전달하라. '당신'으로 시작하는 말보다 '나'로 시작하는 문장을 사용하도록 주의하라.  '나'로 시작하는 문장은 상대방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내가 바라는 것을 말해준다.

- 의사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라.

 

그 누구도 화내는 것을 선택해서 화내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화나게 만드는 상처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분명히 선택한다.  그리고 만약 분노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화를 가라앉힐 수 없다면 계속 화를 내기로 선택한 것이 된다.

 

쓰디 쓴 삶으로:  당신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당신의 행동 때문에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당신이 바뀌어야 내 기분이 다시 좋아진다. 그러므로 당신이 변하지 않으면, 나는 당신을 원망할 것이다. 그리고 내 삶은 비참해질 것이다.

 

달디 단 삶으로:  내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내가 어떻게 느끼고, 내가 무엇을 할지는 내 감정과 행동이 결정한다.  그러므로 내 인생을 어떻게 살지는 내가 선택한다. 그러므로 내 행복을 위해 할 일을 내 뜻대로 한다. 내 삶은 내가 꾸릴 것이며, 평생토록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살아간다. 그런 관계 속에서 우리는 종종 상처 받고 화를 낸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화를 내지 않을까가 아니라, 화가 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분노에서 자라난 증오는 결코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오직 용서만이 증오를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