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체계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거나 유해한 영향을 무력화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물질이라면, 무엇이든 자연치유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강장제란 바로 이런 역할을 하는 자연이 산물이다. 강하게 하거나 활력을 주는 약이라는 의미를 가진 '토닉 tonic'이라는 말은 신체,수족 따위를 ‘펴자’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강장제는 몸의 여러 체계의 기능을 펴준다. 곧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운동은 건강의 필수적인 요소인 자연회복력을 증가시키는데, 자연회복력이 이토록 건강에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반응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회복력이 크면 클수록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와 상해로부터 빨리 그리고 쉽게 회복될 수 있다. 동양에서 강장제가 매우 존중되고 의사와 환자모두 내적인 회복력과 저항력을 강화시켜준다고 믿어지는 자연의 산물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큰돈을 지불한다. 이런 산물의 대표적인 예가 인삼이다.
마늘
마늘은 파과의 식물중 가장 자극이 강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요리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조미료다. 많은 문화권에서 마늘은 약용식물로 존중되어 왔고 최근이 연구는 민간요법에서 말하는 마늘은 치유성분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마늘은 생물학적 작용을 하는 유황 화합물들의 보고다. 마늘이 건강에 이롭다는것은 많은 실험을 통해서 알려져있다. 마늘의 효능중 가장 극적인 것은 심장혈관에 미치는 효과다. 그리고 마늘은 부작용 없이 혈압을 낮추어준다. 마늘은 콜레스테롤과 혈액내의 지방을 낮춤과 동시에 총 콜레스테롤 가운데 HDL요소를 증가시키고 LDL콜레스테롤 산화 경향을 감소시킨다. 동맥경화로 손상된 동맥벽에 혈소판이 응집하게 되면 심장마비와 발작을 일으키는 혈액덩어리가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마늘은 혈소판이 서로 엉겨붙는것을 방지함으로써 혈액의 응고경향을 감소시킨다. 마늘은 강력한 방부작용과 항생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몸 안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많은 종류의 세균과 곰팡이 성장을 방해한다. 마늘은 면역체계의 작용을 행상시키고 암의 확산을 억제한다. 또한 자연적인 대항세포의 수를 증가시킨다. 마늘은 면역활동을 자극하는 것 외에도 내장에서 형성되는 몇종의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그 밖의 발암물질에 의해 DNA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또 간과 뇌세포를 퇴행성 변화로부터 막아주고(산화방지 성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혈당을 낮추는 역할도 들어있다.
생강
마늘과 마찬가지로 생강도 치료효과가 있는 식물로 오랜 세월동안 각광 받아온 친숙한 조미료다. 오랜 옛날부터 중국과 인도 의사들은 생강을 최고로 우수한 약품으로 여겼고 심신균형을 잡아주고 영혼을 고양시키는 성질 때문에 약을 제조할 때 생강을 첨가헸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뒤집어진 속을 진정 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준다는 이유로 가치있게 여긴다.많은 연구의 초점이 생강 특유의 매운 맛을 내는 두가지 성분계열 진저롤gingerrol과 쇼가롤shogaol에 맞추어져 있다. 그 밖에도 생강에는 여러가지 효소와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생강이 소화기에 강장작용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생강은 단백질의 소화를 돕고 구토와 멀미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상부 위장관의 점막을 강화시켜 궤양의 발생을 방지하며 장내 기생충에 대항하는 광범위한 작용을 한다. 중국 요리사들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도 있는 성분, 특히 육류와 생선의 해로운 성질을 생강이 중화시켜준다고 믿기 때문에 수많은 요리에 신선한 생강을 넣는다.
생강은 치유와 면역을 촉진하는 에이코사노이드eicosanoid라고 불리는 한 무리의 생물학적 반응조절물질의 생산과 배치에 영향을 미친다. 에이코사노이드의 합성과 분비 사이의 불균형은 관절염과 소화성궤양에서부터 심장마비와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혈소판 응고의 증가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일반적 질병의 근원이 된다. 생강은 이러한 체계를 조절해서 비정상적인 염증과 혈액응고를 감소시킨다. 에이코사노이드 합성의 조절자라는 점이 아마도 생강이 치유체계에 미치는 가장 이로운 효과일 것이다. 생강을 말리면 화학성분이 변한다. 특히 신선한 생강이 많이 들어있는 진저롤은 냄새가 좀더 독한 쇼가올로 변한다. 이들 두가지 계열의 상분은 각각 다른 성질을 갖는데 쇼가올은 좀더 강력한 항염증 효과와 진통효과를 낸다. 관절염과 그 밖의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마른 생강을 캡슐이 담은 제품과 생강가루를 이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강은 독성이 없지만 빈 속에 많은 양을 먹으면 가슴앓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음식과 함께 먹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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