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자라게 하고, 조직을 유지하고 부수하기 위해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은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잡한 구조로서 그중 일부는 우리 몸이 만들어 낼 수 없기에 식사를 통해 공급해 주어야만 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성장에 장애가 오고 치유럭에 치명적인 손상이 생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기, 가금류, 생선, 우유, 유제품 등과 같은 동물성 식품에서 단백질을 얻는다.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식물성 식품은 콩류와 곡류, 견과류이다. 동물성 단밸질원과 식물성 단백질원 사이의 중요한 차이는 식물성 단백질원이 훨씬 덜 농축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콩류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녹말과 소화가 안되는 섬유질에 의해 희석 되어 있어서 동물성 식품에서 얻는 양과 동일한 양의 식물성 단백질을 얻으려면 아주 많은 양의 식물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신체가 조직을 만들고 보수하는데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그 여분은 에너지원, 곧 연료로 이용될 것이다. 그러나 단백질은 신체를 위한 이상적인 연료는 아니다. 단백질 분자는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그것의 소화와 신진대사에는 탄소화물이나 지방의 소화와 신진대사에서보다 더 많은 노동이 필요하다. 그래서 단백질은 효율이 낮은 연료이다. 즉 노동에 대한 에너지의 비율이 다른 영양소들의 경우처럼 그리 높지가 않은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고단백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기가 많은 일을 하게 되고, 치유를 위한 에너지는 감소하게 된다는 점이다. 단백질을 연료로 이용하는 데는 또다른 문제가 있다. 즉 단백질은 깨끗하게 연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탄소화물과 지방은 탄소와 수소, 산소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연소되면 이산화탄소와 물이 되어버린다. 단백질에는 질소가 포함되어 있어 신진대사 과정에서 상당한 독성을 함유한 질소 찌꺼기를 남긴다.
이런 찌꺼기를 처리하는 부담은 간이 떠맡게 되는데 간은 이들을 처리해서 역시 독성이 매우 강한 복합물질인 요소를 만든다. 그러면 신장이 그 요소를 몸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떠맡게 된다. 간과 신장의 기능이 이런 일에 묶이게 되면, 이들 기관이 신체의 치유체계에 기여하는 작용을 줄이게 된다. 더구나 단백질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질소를 함유한 분해물질은 면역 체계를 혼란시킬 수 있고,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질병에 거릴 위험을 증가시킨다. 알레르기와 자가면역질병은 신체의 방어기능이 혼란해져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해서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좋지 않다. 여러분은 성장과 보수치유를 위하여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하고자 하겠지만, 그 양이 지나치지 않아야 신진대사의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것이다. 탄수화물과 야채로 구성된 식사를 중심으로 구성해보라. 단백질을 줄이면 소화기, 특히 간과 신장을 과도한 노동을 줄여주고 면역체계를 자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가 여러분을 먹이사슬의 맨꼭대기라는 좋지 않은 자리에 올려 놓는다. 먹이사슬이란 더 높은 단계의 유기체가 더 낮은 유기체의 에너지에 의존하는 형식이다. 식물들은 태양에서 에너지를 만든다. 채식동물은 식물을 먹음으로써 그와 똑같은 에너지를 취한다. 육식동물은 채식동물의 살을 먹음으로써 근원으로 부터 훨씬 먼데서 에너지를 얻는다. 유기체가 크면 클수록 육식을 하는 경우가 더욱 많으며 먹이사슬의 높은 곳에 존재한다. 먹이 사슬의 높은 곳에 있는 것을 먹음으로써 얻어지는 결과는 더 많은 독소를 섭취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환경 속에 존재하는 독성은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더 농축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곡류에는 적은 양의 독성이 농축되어 있는 반면, 가정에서 키우는 동물의 지방에는 훨씬 더 많은 양의 독성이 농축되어 있다. 이와 별개로 단백질원이 되는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건강에 해로운 물질을 가축에게 투여하는 점도 문제다.
식사를 통해 섭취되는 단백질원에 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육류는 몇가지 맹점이 있다. 포화지방을 얻게 되는 원천일뿐 아니라, 상당히 응축된 단백질 형태이기 때문이다. 육류는 먹이사슬의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환경적 독성을 축적하게 된다. 육류는 잘 조리되지 않으면 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옮긴다.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한가지 이점이 있다. 닭고기의 지방은 근육세포의 외부에 있어서 피부와 함께 제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생선은 건강에 매우 좋은 단백질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내가 말하는 생선은 새우나 게와 같은 갑각류나 조개가 아니라 비늘생선이다.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그들이 먹는 생선 때문에 건강한 것인가 아니면 그들이 먹지 않는 다른 식품 때문에 건강한 것인가? 요즘 생선을 먹을 주의할 점은 많다. 많은 생선들이 바다에 버려진 유독물질로 오염 되어 있다. 양식된 생선은 밀집된 환경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질병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한 약물이 그 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조개류도 독성을 함유할 가능성이 높다. 조개류는 방출되는 폐수속에서 자라고 고농축 폐기물에 노출되어 있다.
유제품은 탈지유나 저지방 우유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면 포화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경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우유속에 들어있는 당분을 소화시키지 못하며, 더 많은 사람들은 우유속의 단백질 때문에 면역체계가 혼란되기도 한다. 공장에서 나오는 유제품은 환경적인 독성, 약물, 호르몬의 또다른 원천이다. 달걀은 고품질 단백질의 훌륭한 원천이지만 노른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정량 이상을 먹어서는 안되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곡물과 콩류는 단백질뿐 만아니라 탄수화물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단백질 과잉에 대한 걱정없이 많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농산물도 농약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것을 골라 먹어야 한다. 대두는 다른 종류의 콩보다 훨씬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불포화도가 높은 지방을 상당히 포함하고 있다. 콩은 단백질은 따로 분리해서 놀라울만큼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데 심지어 동물성 식품의 복제까지 가능하다. 대두에는 식물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일군이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남성들에게 생기는 전립선암을 예방해주고 유방암, 자궁 내막증, 유방질환과 갱년기 장애를 포함하여 여성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질병으로 부터 여성들을 보호해 준다.
'자연치유 (앤드류 와일, 번역 김옥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기오염, 오염된 물 (0) | 2020.05.19 |
---|---|
독소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0) | 2020.05.11 |
치유를 돕는 식사(지방2) (0) | 2020.04.23 |
치유를 돕는 식사(지방-1) (0) | 2020.04.21 |
치유를 방해하는 요소들 (0) | 2020.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