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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 (앤드류 와일, 번역 김옥분

치유를 돕는 식사(지방2)

불포화 지방산이 가열되거나 화학용매와 표백제로 처리될 때에는 자연스러운 곡선 모양에서 부자연스러운 마디진 모양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앞의 것을 시스형, 뒤의 것을 트랜스형으라 부른다.  트랜스형 지방산의 독성은 대단하다. 우리 몸은 시스형 지방산으로 세포막을 만들고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에도 시스형 지방산을 사용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포막을 호르몬의 합성 통로로 이용한다.  우리의 몸이 트랜스형 지방산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른다.  만일 몸이 이런 지방산을 시스형과 똑같은 목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그 결과는 결함을 지닌 세포막이나 호르몬의 생산으로 나타날 것이다. 나는 음식에 들어있는 트랜스형 지방산이 신체의 호흡게에 손상을 입히고  치유체게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믿는다. 트랜스형 지방산은 자연상태에서는 없고 특수한 화학적 물리적인 처리에 의해서 만 생겨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모든 위험을 피해가는 방법은 식사에서 마가린, 고형식물성 쇼트닝과  그것으로 만들어진 제품, 부분 수소 처리된 기름을 시용했다고 명기된 모든 제품, 공장에서 생산된 불포화도가 높은 모든 식물성 기름(옥수수, 콩, 참깨, 해바라기)을 전부 제거하는 것이다.  마지막의 식물성 기름들의 경우는 그것들이 트랜스형의 지방산의 형성을 촉진하는 열과 용매를 이용해 추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  전적으로 단일 불포화된 지방 (올리브, 카놀라, 땅콩, 아보카도 기름)은 포화지방이 일으키는 발암의 위험을 제기하지 않는다. 올리브 기름은 식용지방산 중에서 가장 질이 좋고 안전해 보인다.  신체는 올리브 기름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자방산인 올레산을 다른 어떤 지방산보다도 가장 쉽게 다루는 것 같다. 식사에서 포화지방을 올리브 기름으로 바꾸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검소시킬 수 있다.  올리브 기름은 맛도 좋고 수천년 동안 식용유로 사용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울트라버전이라고 불리는 질이 가장 좋은 기름은 열을 가하거나 용매를 이용하지 않고, 부드러운 압력을 가하여 뽑아내는 것이다.

 

식사에 버터와 마가린 대신 올리브 기름을 사용하는 변화만 주어도 이미 더나은 건강과 치유를 향한 위대한 도약을 이룬 셈이다.  카놀라유는 이름은 캐나다 기름을 줄인 말로서 유채씨에서 추출한 것으로 인도와 중국 남부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이용해 오던 기름을 현대적으로 개량한 것이다.  유채는 겨자과 식물로 그 씨앗에는 미량의 포화지방과 다량의 단일불포화 지방이 들어있다. 상점에서 살 수 있는 카놀라유는 추출 과정에서 지방산이 변형된 것들이고 유채의 재배 과정에서도 많은 살충제가 들어간다. 중국요리에서 많이 쓰였던 땅콩기름은 올리브유보다 불포화도가 높은 지방산을 훨씬 많이 포함하고 있고 자연적 인공적인 독성도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참깨기름, 호두기름, 개암기름 같은 불포화도가 높은 것들이라 반드시 차게 보관해야 하며, 고온에서 가열되는 요리에 이용하면 안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신체내의 염증성 변화를 줄여주고, 비정상적인 혈액 응고를 방지하며 암을 막아주고 세포와 조직의 퇴행성 변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생선은 북쪽 찬바다에 사는 정어리, 청어, 고등어, 전갱이, 연어와 같은 고지방생선들과 그보다 적은 양이긴 하지만 날개다랑어(참치)와 같은 생선들이 그것이다. 다음은 내가 권장하는 지방섭취와 관련하여 내가 권하는 사항이다.

 

- 총 지방 섭취량을 줄인다. 완전히 튀긴 음식을 삼가고, 감자튀김, 견과류, 아보카도, 버터, 치즈와 기타 고지방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하루 총 열량의 20-30%사이로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 식사에서 포화지방을 줄이기위해 각별히 노력한다. 육류,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가금류, 전유와 전유로 만든 유제품   버터, 마가린, 식물성 쇼트닝, 수소처리된 기름을 줄인다.

- 식사에서 불포화도가 높은 기름을 제거한다.

- 지방의 주공급원으로 올리브유를 이용한다.

-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를 늘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