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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대화 (군디 가슐러, 프랑크

비폭력 대화를 위한 자세

비폭력대화는 방법론이기라기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고, 소통에 성공하기 위한 태도나 자세이다.

 *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해서 아이들이 자립심을 갖고 자신의 삶을   규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 현실성 있는 책임을 맡게 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키우고,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한다.

* 문제가 있는 부모, 교사 또는 기타 주위 사람들에게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공감, 수용, 지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른 시기에 배우게 된다.

* 갈등을 처리하는 능력과 폭력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수단을 배우게 한다.

* 어른들의 가치, 꿈, 소망, 느낌, 욕구에 대해 알려 주어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안전한 공간속에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한다.

* 관계 강화를 위한 소통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갈등은 인간관계의 중요한 요소다.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당사자 모두에게 공평한 해결책을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은 고상하고 어려운 목표다. 분쟁과 갈등 상황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처지가 유일하지 않다는 것, 다른 사람들은 다른 느낌과 다른 기대를 갖는 다는 것을 배운다. 이러한 갈등상황을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은 감정이입 능력과 합의 능력을 개발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관찰하는 법을 배운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조정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통한 아이들은 교사의 지원없이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모든 사람은 역시 결정과정에 참여하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기회를 가져게 한다. 무엇보다 객관적으로 관찰한 것을 이야기해야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느낌과 욕구를 들어보고,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동의하는 합의점을 찾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두가 이해하는 것이다.

 

아이의 언어발달은 미래의 삶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 언어발달에는 소통하는 기쁨, 자신의 느낌, 경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고자 욕구와 능력,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능력, 대화속에서 경험하는 활발한 교류에 대한 기쁨, 대화를 통한 협상이 포함된다아이들은 단어 문법, 억양 등을 배우며, 언어를 이용해 자신의 달성할 수 있는 효과가 어떤 것인지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은 특정 단어에 대해 특정 반응이 뒤따르며, 특정 문장을 통해 무엇을 얻거나 전달할 수 있고 언어를 통해 자신의 원하는 것을 이해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등을 배운다.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할 때 이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주 경험하면 할수록 언어 발달의 동기는 강화된다칭찬속에 어른들을 위해 그 행위를 되풀이 하기를 바라는 의도가 숨어 있으면, 아이는 자신을 위해 하는 행위에서 오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피드백 대신, 평가하고 가치를 인정하는 대신, 칭찬을 하면 책임감이 아니라 의존성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 행위는 ...평면적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분석과 가치 인정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은 자기 자신의 행위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계속되는 외부의 평가는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만을 생각하게 만든다.  좋은 의도에서 한 칭찬일지라도 되풀이 하고 남발하면, 아이가 어떤 일을 하는 데서 얻는 즐거움을 빼앗는다.  비폭력대화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렸을 때 우리는 아이에게 ‘이 그림이 예쁘구나!’라고 말하지 않고, 그림의 색깔, 형태, 구성이 아이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물어보고,  우리가 그 그림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이야기 해야 한다.  아이는 어떤 그림을 그릴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