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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대화 (군디 가슐러, 프랑크

아이와 함께 하는 비폭력 대화(1)

아이와 비폭력 대화를 하면 몇 살부터 내가 원하는 반응을 보일까?  비폭력 대화는 길들이기 도구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을 작동시키기 원한다면 적합하지 않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몇 살 정도부터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느낌과 역구를 이해하기 시작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태어날 때 부터이다. 갓난아기는 미소를 짓고 울고, 웃으면서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표현한다. 부모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가 왜 우는지를 안다. 아기가 자라면서 욕구가 세분화 되며 아기는 자신의 욕구를 정확하게 표현하면 할수록 욕구가 충족될 확률이 높아진다어쩌면 인간이 언어를 배우는 이유도 이 때문인지도 모른다. 언어는 이해받기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쓸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도구다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배운다.  다시 말해 느낌과 욕구를 나타내는 표현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자라면, 아이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쉽게 배운다.

 

'우리는 기분이 어떠니?'라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는가?  '좋아, 괜찬아, 나쁘지 않아'  같은 느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은가? 이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내면을 이해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기 위해서는 좀더 자세하고 직접적으로 느낌을 나타내는 말들을 사용해야 한다.  비폭력 대화는 모든 나이에서 가능하다.  우리는 비폭력 대화가 아이들이 처음부터 직관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언어라고 본다.

 

* 욕구가 충족된 느낌을 묘사하는 말

감격하다. 감동하다. 감사하다. 감탄하다. 고맙다. 고무되다. 관심 가지다. 궁금하다. 근심없다. 기대하다. 기분이 들뜨다. 기뻐 날뛰다. 기뻐하다. 기쁘다. 기쁨이 넘치다.  긴장을 풀다. 깊은 애정, 낙관하다.  낙천적이다. 놀라다.  더없이 행복하다. 득의양양하다.  들뜨다. 따뜻하다.  마음에 흡족하다. 마음이 넓다. 마음이 놓이다. 마음이 열리다. 만족스럽다. 매우 기쁘다. 멋지다. 명랑하다. 반갑다. 사랑스럽다. 상냥하다. 상쾌하다. 생기가 나다. 숨 가쁘다. 신뢰하다. 안도하다. 안정되다. 열광적이다. 열렬하다. 열정이 넘치다. 열정적이다. 열중하다.  영감을 받다.  영광스럽다. 용기를 얻다.  유쾌하다. 의기양양하다. 자신만만하다. 자신에 차다. 자유롭다. 정신이 바짝 들다. 좋아하다. 즐겁다. 짜릿하다. 차분하다. 찬란하다. 충족되다. 친근하다. 침착하다. 쾌활하다. 평온하다. 평화롭다. 행복하다. 호기심이나다. 호기심이 강해지다. 환희, 활기에 차다. 활기있다., 활발하다. 황홀하다. 훌륭하다. 흡족하다.

흥분하다. 희망에 차다. 희열이 넘치다.

 

*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느낌을 묘사하는 말

가책을 느끼다. 갑갑하다. 걱정되다. 겁나다. 겁에 질리다. 격노하다. 격분하다.  격앙되다. 걱정에 압도되다.  경계하다.  고독하다. 고민스럽다.  고통스럽다.  곤란하다. 골치 아프다.  관삼이 없다. 괴로워하다. 기가 죽다. 기분이 언짢다. 기운이 없다. 기운을 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