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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없이 행복하게 꿈을 이루는 법( The

정글의 법칙은 경쟁 아니라 협력이다 *

경제학자들은 끊임없이 경쟁을 강조한다. 충분한 힘을 가진 상대방과 맞부딪치지 않으면 효과적인 실적을 거둘 수 없다.

성공적인 경쟁의 보상은 성장으로 나타난다. 상대방을 하나하나 잡아먹음으로써, 더 많은 상대방을 잡아먹을 자원을 확보한다.

그러나 지구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 경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거기에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

꼭 필요한 만큼만 취하라. 경쟁자도 먹고 살거리를 남겨 두어라. 가능하면 경쟁하지 말고 협조하라.

 

 

식물도 서로가 서로의 꽃가루를 묻혀 주고, 키 작은 식물도 햇빛을 볼수 있도록 하고, 영양분을 나누어 먹고, 구역을 공유한다.

경쟁에서 오는 우월성도 있지만 협조에서 오는 우월성도 있다.

우리는 지금 전쟁터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 살고 있다.

(성장의 한계: 도넬라 메도우스(Donella Meadows)에서

 

미국 자선활동의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2000년의 경우 2천억 달러가 넘는 돈이 비영리부문에 기부되었는데, 기업체에서

돈이 5퍼센트, 재단에서 나온 돈이 7퍼센트 나머지 88퍼센트는 개인에게서 나왔으며

그 중 75퍼센트는 연간 소득 15만 달러가 안되는 사람들에게서 나왔다.

우리는 흔히 자선이라고 하면 부유한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또  자주 저지르는 오해는 자원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자기 것을 준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자선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보다 공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재산이나 자원을 내놓는 형식을

띠게 된다. 물론 그것은 금전일 수 있고 노력 봉사 일 수도 있다.

 

우리는 남에게 무언가를 받기 위해 손을 내밀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주거나 만지기 위해 손을 내밀기도 한다.

우리는 또한 가슴을 활짝 열고 남의 도움을 받거나 줄 수 있어야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의 심장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열린 마음과 상호주의는 우리를 타인과 연결 시켜줄 뿐 아니라. 우리 내면의 충분함과

충만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정처없이 흘러 가는 삶을 거부한다.

 

나는 미국의 대중매체 특히 텔레비전과 영화에 등장하는 폭력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미국에서는

이른바 돈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정당성도 없는 폭력적이고 외설적인 문화가 생산된다. 폭력적인 프로그램이나

영상을 직접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아마 1천명이 채 되지는 않겠지만,

그들이 벌어들이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은 사회 전체의 폭력성을 더욱 부추기는 역할을 할 뿐이다.

그런 영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일종의 비즈니스일뿐 이기 때문이다.

무책임 하다느니, 천박하다느니, 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은 영화업계에서 논의의 대상 조차

되지 않는다.

돈이라는 정당성만 있으면 누구든,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식이다. 설령 그것이 본인의 가치에 위배 되더라도 말이다.

 

비정상적인 남의 문화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문화, 돈을 둘러싼

우리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인도 여인이 자기네 문화에 둘러쌓여 있고, 그 속에 갇혀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이 처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는 자신의 아기를 살해하는 일이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네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적 신념을 따랐을 뿐이다.

돈의 문화가 갖는 무언의 힘은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작용한다.

그것은 우리 삶의 가장 맹목적이고 다루기 힘든 부분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자기 자신과 타협하고, 자기 자신에게 상처 주며

우리의 행동을 합리화 한다.

 

인생에서 자유를 경험하는 순간을 돌아보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저울질 할 때 혹은 한가지 결정에 얽매여 있지 않다고

느낄 때, 진정한 자유를 느낀게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 할 때, 자기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 때, 나아가 자신의 운명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할 때 자유를 느낀다. 충분한 정신을 근거로 삼을 때, 우리는

그러한 자유를 돈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며,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자원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그 흐름을 이용해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의식을 하건, 하지않건 간에 어떻게 살 것인가, 돈을 어떻게 할당할 것인가를 선택함으로써 매일 크고 작은 영향이

이 사회에 미친다. 만약 돈이 말을 할 수 있다면, 그 목소리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목소리일 것이다. 돈을 둘러싼 모든

선택은 우리가 누구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고 있는가를 말해 주는 강력한 지표와도 같다.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돈에 그 입장을 반영하도록 하면, 그 만큼 우리 자아는 튼튼해진다.

 

우리 모두는 돈과 인생 대한 입장이, 언젠가 내년 쯤 은퇴하고 나서 충분히 돈을 모으고 난 다음이 아니라 지금 당장,

매주, 매일 핵심적인 가치를 표현하도록 할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돈과 관련한 선택에 이러한 의식을 도입하고,

시간과 돈과 재능을 진심으로 믿는 것에 사용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가장 사소한 행동에서 조차

목적 의식을 가지면, 힘과 에너지가 우리 인생을 환하게 밝혀준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뚜렷한 입장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다.

 

정처없이 흘러가는 삶을 거부하고, 자신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이 가진 기회를 활용하며 그러한

입장에 근거해 살아가도록 결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는 희소성의 지배를 받는 파괴적인 돈의 문화를 떨쳐

버리고, 더 높은 인간적 가치에 대한 입장을 굳건히 할 힘을 가지고 있다. 돈은 우리가 부여하는 만큼의 힘과

의도를 가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