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은 감사로 되돌아 온다.

인생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공동체에서 부족한 것과 모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은 부족하고 모자라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그런 사람은 늘 그런 노래를 부를 수 밖에 없고 그런 관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스스로 부족한 것에 집착 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같은 집착을 퍼뜨린다. 돈에서 비릇된 문제점과 골칫거리에 집착하는 사람, ‘무언가가 부족하다. 많을 수록 좋다. 원래부터 그랬다.’ 하는 희소성에 근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절대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한 생각과 두려움이 그 사람의 삶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마음에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

 

오드리는 남편과 어린 딸아이 둘을 둔 42세 전업주부였다. 그녀는 남편의 학대와 외도로 이혼을 하였다. 두려움은 점점 확대되었다. 아파트를 구하고 아이들을 돌보려면 돈이 필요한 데 그만한 돈을 구하지 못하면 어떻하나?  무능력하고 시대에 뒤떨어져 취직이 안되면 어떻하나? 오드리는 오랜 나날 동안 분노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꼼짝하지 못했다. 오드리는 새로운 기운을 차릴 방법으로 모색했다. 먼저 오드리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재능과 기술, 희망과 꿈,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 구축되어 있는 인맥 등이 모두 오드리의 소중한 자산이었다. 너무나 오랜 세월 동안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오드리로서는 자신의 자원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오드리에게 사랑과 신뢰를 보내 주는 사람들, 아낌없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는 사람들...

 

주변에서 오드리가 창의적이고, 열정적이고, 인정많고, 유머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해 주었다. 그런 것들이 은행구좌에 넣어둔 현금이나, 어떤 재산보다도 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성품을 가지기 위해 평생을 두고 노력을 한다. 그런데 오드리는 그런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모든 두려움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가진 자원 과 주변 사람들의 격려에 힘입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오드리는 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냥 그 일들 했을  뿐이고 그리고 자신의 마음속에 믿음을 키워나갔다. 지금까지 한 남자에게 온 에너지를  바치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 가운데 4분의1은 자신을 위해, 먹고 사는 일 이외에 다른 무언가쪽으로 돌렸다. 그 가운데 4분의 1은 자신과의 관계에 투입했다. 그리고 생계를 위해 아동복 사업을 하고, 그게 우리를 먹여 살리는 원동력이었다.

 

우리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 집세를 내는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열정과 재능을 바쳐 진정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 오드리는 자신의 에너지 가운데 많은 부분이 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소진 되었다. 걱정, 근심, 두려움에 묶인 에너지를 모두 자신의 자산, 전망을 현실화 하기 위한 전략에 투입한다면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드리는 자기 사업을 하면서 돈과의 관계가 달라졌다. 돈에 대한 경외심, 혹은 충분한 돈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두려움에 허덕이는 대신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에 집중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돈과의 관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스스로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어려움이 닥칠 때 마다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샘 솟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마다 새로운 자원이 튀어나온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