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크 트웨인 지

자유의지

젊은이: 자유의지에 대한 어르신 견해는 어떠한지요?

노인: 그런 것은 없다고 보네.

젊은이: 육체는 당연히 자기가 주장한 것을 할 줄 알고 강하게 호소했고, 정신 또한 반대의 것을 호소했지. 그렇다면 누가 무엇이 그 선택을 결정했을까?

노인: 우리는 끊임없이 모든 인간은 자유의지를 부여받고 그래서 선핸 행위와 덜 선한 행위사이에서 선택권이 주어질 때 그것을 행사할 수 있고 행사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네.  그럼에도 대부분의 경우 진정 자유의지가 없네. 대신 그를 형성했고 바로 그 자신을 만든 그의 기질 그가 받은 교육, 그리고 매일매일의 외부적인 영향력이 그에게 참을 수 없는 불행인 정신적인 고통에서 그 자신을 구원해주기 위해, 그 누구를 도와주도록 강요했던 것이지그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을 위해서 그가 통제할 수 없는 외적인 힘에 의해 선택이 행해진 것이네. 자유의지라는 것은 언제나 단어상으로만 존재해온 것일 뿐 거기에서 멈추고, 내 생각에는 사실상 현실적으로 없다는 것이지.

 

노인;  자유의지라는 것은 자네가 만족하는 대로 행동하는 구속되지 않는 힘을 의미하는 것이고자유로운 선택이라는 것은 두가지 사이에서 어느 것아 가장 옳고 정당한 것에 근접하는지를 결정하는 비판적 능력인 단지 정신적인 과정을 뜻하는 것이지.

젊은이: 자유의지와 자유로운 선택 차이점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죠.

노인:  마음은 자유롭게 판별하고 옳고 정당한 것을 가리킬 수가 있지. 그러나 그것의 기능은 거기 까지네문제에 있어서 더 이상 관여할 수가 없다네. .....  인간을 상징하는 기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교육과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계라는 인간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에 있다는 것이네.

 

노인: 그것은 모든 문제에 있어서 자기가 만족하는대로 작용을 하지. 예를 들어 조지 워싱턴의 기계는 옳은 것에 따라서 행동을 하겠지만, 피사로의 경우에는 그릇된 것에 따라서 행동할 것이네. ...  도덕이라는 기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계의 본질에 의해 마음이느끼는 감정은 완전히 무관심하면서 나쁜 것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을 하는 것이지.... 마음은 단지 온도게라고 할 수 있네. 뜨거움과 차가움을 기록할 뿐, 그 둘 어느 것 하나에도 신경쓰지를 않는다는 말이네.

젊은이: 그렇다면 설사 인간이 둘 중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를 안다고 할지라도, 그가 반드시 그 옳은 일을 한다고 절대적으로 단언할 수는 없겠군요.

노인: 인간의 타고난 기질과 교육이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을 하고, 그리고 인간이 그것을 한다는 것이지. 인간 스스로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네. 왜냐하면 인간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지.

 

노인: 물리적인 열망이라는 것은 없네. 모든 열망은 정신적인 것이지. 자네안에 있는 주인은 모든 경우에 오로지 그 주인의 정신을 민족시킬 것을 요구하네.  그 주인은 그 밖에 어느 것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어떤 다른 문제도 그의 관심을 끌지 못하네.

젊은이: 만약 그 주인이 누군가의 돈을 탐낸다면, 그것은 분명 물질적인 것으로 천한 것이 아닌가요?

노인: 그렇지 않네. 돈이라는 것은 단지 하나이 상징에 불과하네. 그것은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형태로서 정신적인 욕망을 나타내는 것이지.  자네가 원하는 소위 물질적인 모든 것은 단지 상징적인 것에 지나지 않네. 그것이 그 순간 자네의 정신을 만족 시켜주기 때문에 그것을 원하는 것이지 . 그것 자체로서가 아니란 말이야.  가령 자네가 새 모자를 원했다고 하세. ...  자네가 원했던 것은 그 모자가 아니라, 자네의 정신을 기쁘게 해주고 만족시켜주는 어떤 것, 즉 상징적인 것에 불과했다는 것이지. 모자가 그렇지 못했을 때는 그 모자의 전체적인 가치는 사라지고 마네. 자네는 실제적인 그리고 참된 물질적인 가치들을 헛되이 추구하게 되는 것이지. 왜냐하면 그러한 것은 없기 때문이지. 단 한순간이라도 모든 것이 지니는 유일한 가치란 결국은 이면에 숨겨진 정신적인 가치라네. 만약 그러한 목적을 상실하게 되면, 그와 동시에 그것은 무가치한 것이 되고 말지.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크 트웨인 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심  (0) 2017.08.30
돈, 나  (0) 2017.08.28
본능과 사고  (0) 2017.08.23
다시 인간 기계론  (0) 2017.08.18
훈련과 교육(2)  (0)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