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미있게 산다는 것( 알렉스 파타코스 지음

인생은 그냥 왔다 가는 것이 아니다.

 일은 능력이 전부가 아니다. 능력은 의미 있는 삶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일을 할 수 있어도 의미 있는 삶을 살지 못할 수 있고,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다( 빅터 E. 프랭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과 우리의 반응 사이에 공간이 있으며 우리에게는 반응하고, 선택하는 자유가 있다. 그로인해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삶이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하는 결정의 산물이라는 이야기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반응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힘을 갖고 있다. 선택의 힘이란 개인의 자유를 의미하며, 빅터 프랭클처럼 “삶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이 상황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라고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않는 직장에서 일해본 적이 있는가? 또는 직장은 만족스럽지만,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가? 좀 더 넓게는, 당신이 경험하는 것보다 세상에는 더 많은 것이 있지않을까 갈등해 본적이 있는가? 통제할 수 없는 나쁜 일들만 당신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느낀 적이 있는가?

 

배우기 위해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 즉 남을 가르치다 보면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책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찌보면 책을 쓴다는 것은 쉬운 부분이다. 정말 어려운 것은 자신이 글로 쓴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사람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기보다는 그 물음에 답해야 한다. 한 마디로 우리 각자가 자신이 삶에 답을 함으로써만 삶의 물음에 답할 수 있다. 삶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 (빅터 E. 프랭클)

 

직업의 귀천에 상관없이 일의 의미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부여하는 것이다.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을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하는 것일까? 어떻게 어떤 사람들은 직장에서나 일상생활에서 복잡하고 힘든 상황을 넘어서는 것일까? 어떻게 어떤 사람들은 변화에 보다 수월하게 적응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은 일과 일상 생활 속에서 의미와 보람을 느끼는데, 어떻게해서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

 

사람은 타고나기를 습관적인 동물이다. 우리는 예측 가능하고 안전지대에 속해 있는 삶을 추구하면서, 대체로 반복적이고, 학습된 사고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사실 잔디밭을 밟고 다니면 길이 생기는 것처럼, 우리 생각도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 길이 생긴다. 그리고 이 과정은 자동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생긴 습관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을 어쩔수 없다고 믿는다. 

 

'우리는 극복해야 하는 내면의 요소를 갖고 있다... 용서와 인내로 극복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현재와 미래에 온전한 인간존재가 될 수 있다'.(빅터E. 프랭클)

 

* 우리는 의미추구를 통해 잘못된 사고방식을 바로잡고, 편견에서 스스로 풀려나 열쇠를 찾아서 이 감옥의 문을 열 수 있다.

* 우리에게 삶의 자세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 우리는 의미있는 가치와 목표에 전념하는 것으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

* 우리는 살아있는 순간순간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 우리는 자신을 방해하고 있다. 생각의 포로가 되지 않으면 일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 거리를 두고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통찰과 식견을 얻을 뿐 아니라 자신을 보고 웃을 수 있다.

* 우리는 힘든 상황과 마주했을 때 관심의 초점을 바꿀 수 있다.

* 우리 자신을 넘어서 세상을 위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삶의 매 순간에 존재하는 의미는 우리 각자가 스스로 추구하고 발견해야 한다. 프랭클은 "그야말로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아무리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상상속에 존재하는 수용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열쇠는 우리의 손이 닿는 곳에 있다. 하지만 자유로 가는 이 길을 선택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 각자가 해야 하는 결정이고, 우리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우리 존재의 진정한 의미와 경험을 탐색하고 발견할 때, 삶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삶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인간적이고 진실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과제는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릇된다. 따라서 자신의 길로 들어서겠다는 의지가 요구된다. 매 순간 이러한 의미추구는 우리 삶의 굴곡을 통과하는 길이 된다. 그 길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