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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를 위한 인간관계 심리학 (권

자기실현

성격심리학자인 Allport는 우리가 지향해야할 인간상으로 '성숙한 인격'의 특성을 제시하고 있다. 성숙한 사람은 확장된 자아감을 지니고 있다. 자아가 발달해감에 따라 다양한 관심과 경험을 통해 자아의 영역이 확대되어 간다. 따라서 자기 밖의 다양한 대상과 활동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고 진지하게 참여한다. 성숙한 사람은 다양한 사람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다.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그 행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지니며 그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성숙한 사람은 인간의 고통, 공포, 실패, 기쁨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성숙한 사람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자기수용이란 약점과 실패를 포함한 자기존재의 모든 양상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정서적 안정의 다른 요인은 '좌절에 대한 인내'이다. 성숙한 사람은 현실적인 지각을 한다. 성숙한 사람은 그들의 세계를 객관적으로 본다. 성숙한 사람은 완수할 과업을 가지며 이를 위해 헌신한다.

 

Allport는 삶에 있어서 일과 그에 대한 몰두를 중요시한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졍열과 능력을 투여할 일과 과업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몰입하고 헌신한다. 성숙한 사람은 자기를 객관화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성숙한 사람은 일관성 있는 삶의 철학을 지닌다. 성숙한 사람은 미래지향적이며, 긴 안목의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살아간다. Fromm은 바람직한 인간상으로 생산적 인간을 제안한다. 생산적이라는 말은 인간의 능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인간의 삶은 하등동물의 삶과 크게 두가지 점에서 다르다고 보았다. 인간은 하등동물과 마찬가지로 식용과 성욕 같은 생물학적 욕구를 지니지만, 다른 점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에 훨씬 융통성이 있다는 점이다. 더 중요한 차이는 심리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심리적 욕구는 인간의 성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이 지니는 심리적 욕구는 첫째 관계성 욕구로 인간은 다른 사람과 자연과 의미있는 연결을 형성하여 연결감을 얻고자 한다. Formm에 따르면 세계와 관계를 맺는 가장 건강한 방식은 '사랑'을 통한 방법이다. 인간에게는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형성하려는 욕구가 있다. 자기 삶을 적극적으로 형성하는 가장 성숙한 방법은 '창조적 활동'이다. 인간은 어디엔가 뿌리를 내려 정착하려는 욕구를 가진다. 정체감의 욕구가 있다. 자기정체감은 독특한 개인으로서의 자기 대한 느낌이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나름대로의 확고한 인식을 말한다. 자기 정체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건강한 방법은 개성적 존재가 되어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형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 이해의 틀을 찾는다세상에 대한 경험을 이해하여 세상에 대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하나의 심상을 형성함으로써 삶의 방향을 확립하려는 욕구를 지닌다. 이성과 합리성에 근거하여 현싱에 대한 객관적 인식을 형성하는 것이 이러한 욕구를 충족하는 건강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생산적 인간은 타인과 세상을 사랑하며 창조하는 삶을 살아간다. 또 그들은 이성의 힘이 매우 발달하여 세계와 자신을 객관적으로 지각하며, 확고한 자기 정체감을 소유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와 의미있는 관계를 맺어 그 안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된 삶을 살아간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삶을 다른 어떤 것에 예속시키기보다는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하고 형성해간다. 생산적 사고에는 지성, 이성, 객관성이 포함된다. 생산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사고의 대상에 강한 흥미를 느끼며, 이러한 흥미가 행동의 주요한 동기로 작용한다. 행복감은 삶이라는 예술에서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행복은 개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Fromm은 말하고 있다. 성숙한 사람은 부모나 문화의 요구에 의해서 억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고자 하기 때문에 행동하는 사람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Maslow는 자기실현을 인간성숙의 주요한 요소로 보고, 자기실현적 인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자기실현을 이룬 사람이 특징은 다음과 같다. 성숙한 사람들의 첫번째 특징은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지각능력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다. 성숙한 인간은 자기자신과 타인의 속성에 대해서 수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자아실현을 한 성숙한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의 장점 뿐아니라 약점과 결함을 불평이나 걱정없이 받아들인다. 인간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성숙한 사람은 타인과 확고한 인간적 유대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까이 하는 사람의 범위가 좁고 수가 적을 수도 있다. 이들이 나타내는 사랑과 애정은 굶주린 사람이 음식을 갈망하고, 구걸하는 것과 같은 결핍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다. 타인에 대한 이들의 사랑과 관심은 자신과 타인의 성장을 함께 생각하고 추구하는 것이다. 성숙한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하여 애정을 갖고 몰두하며 동시에 책임감을 갖는다. 또한 자아실현을 한사람은 독립성과 자율성에 대한 강한 욕구를 지닌다. 때로는 고독한 개인적 삶을 즐기기도 한다. 인간과의 관계에서 지나치게 고립되지도 않고 타인에게 의존하지도 않는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새로운 체험에 대해 열린자세를 지닌다. 자연에 대해, 문학에 대해, 사람에 대해, 예술에 대해, 학문과 진리에 대해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감상능력이 있다. 

 

행복은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환경적 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매우 주관적인 경험이다. 행복한 사람의 특징은 주변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잘 처리하는 능력과 이에 대한 통제감을 지니며, 타인과 따뜻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한다. 독립적인 결정능력을 있으며, 사회적 압력에 저항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으며, 인생의 목적과 방향감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

 

개인주의 문화에서는 개인의 유능성, 전문성, 외향성, 주도성, 적극성, 자발성, 창의성의 특징을 높이 평가하는 반면,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개인의 겸손함, 온화함, 양보심, 협동성, 단결심, 신뢰성, 신중함, 과묵함의 특성을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한국사회는 전통적인 집단주의 문화와 서구적인 개인문화가 혼재되어있다. 이러한 두 가지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한국사회에서는 개인주의 가치와 집단주의 가치의 충돌로 인하여 인간관계의 혼란과 갈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숙한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욕구와 동기를 지닌다. 현실적인 동기라 함은 현실상황에 맞추어 조절된 동기를 의미하며, 이를 위해 동기에 대한 조절 능력이 필요하다. 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전할수 있는 사람이다. 성숙한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지각능력과 판단능력을 지닌다. 성숙한 사람은 인간관계속에서 안정된 감정상태를 유지한다. 인간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유연한 대인신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타인의 부당한 행동에 대해서 불필요한 감정적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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