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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방법(곤도

술, 미네랄, 콜라겐, 염분에 대해

술:

나는 사람마다 각자 용량이 다른 이른바 발암 양동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발암 원인이 양동이에 차고 넘치면 암이 된다고 본다. 담배는 방사선, 농약과 마찬가지로 명백히 발암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술은 자니치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수명을 연장해준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로 신경이 곤두설 때 술을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지거나 긴장이 풀리는 것은 혈관확장 효과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뇌는 나이를 먹으면 조금씩 쪼그라들어 전두엽과 거미막(뇌나 척수를 덮고 있는 세층의 수막중에 중간의 얇고 투명한 막)사이에 틈이 생긴다.  뇌가 위축되면 뇌세포가 감소하기 때문에 깜빡하거나,  뭔가를 잃어버리는 일이 빈번해지며 알츠하이머 등의 치매, 기억장애,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과음을 계속하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뇌 위축이 실제 나이보다 10년이나 빠르게 진행된다. 맥주의 경우 하루에 500밀리리터 용량으로 1-2캔, 일본주는 180-360밀리리터, 와인은 글라스로 2-3잔, 소주는 물을 섞어 2-3잔 정도로 상한선을 정해두고 즐기는 것이 좋다.

 

미네랄: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하지만 몸속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매일 따로 섭취해야만 한다. 이처럼 비타민과 미네랄을 무엇으로 보충해야 한다는 경고가 세상에 넘쳐나고 있다.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섭취량은 충분하다. 그것을  따로 보충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나쁘다. 인공적으로 합성된 비타민을 보조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며,  채소나 과일로 섭취하는 천연비타민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몸에 좋다는 보장은 없다. 한 때 비타민 C를 대량 투여하면, 감기를 예방하고, 암을 고칠 수 있다는 설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 이는 원리적으로 볼 때 무의미하다. 미네랄도 마찬가지다. 다시마나 미역 등의 해조류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는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이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갑상선암의 발생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콜라겐이나 글루코사민처럼 피부탄력, 미백, 운동능력 향상, 관절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보조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입으로 섭취한 콜라겐이 피부를 직접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며, 글루코사민이 무릎까지 닿는 것도 아니다. 왜 콜라겐이나 글루코사민은 피부나 무릎같은 목표 부위에 직접 닿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먹는 것은 일단 장속에서 분해되거나 혈액 속으로 들어가 아미노산이나 당의 형태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이며 글루코사민은 당의 일종이다. 따라서 보조식품으로 콜라겐이나 글루코사민을 섭취한다는 것은 단백질이나 당을 조금 섭취한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콜라겐:

나이를 먹으면 이 콜라겐 합성능력이 저하되는데 눈에 띄는 변화로는 피부의 탄력이 없어지거나 수분을 유지하는 함이 떨어져 주름이 쉽게 생긴다.  글루코사민은 온몸의 연골이나 결합조직에 분포하며,  연골세포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다. 콜라겐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으면 합성능력이 떨어지고 연골은 닳게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이 생긴다. 보조식품은 전부 특정 영양소의 과잉섭취 위험이 있다.  베타카로틴 조차 지나치게 섭취하면, 폐암이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콜라겐이나 글루코사민의 합성능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는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염분:

세계각국의 연구조사 데이터를 살펴보면 오히려 염분이 부족한 사람쪽이 병에 더 잘 걸리고 일찍 죽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은 고혈압 예방을 위해 혈압이 정상인 사람에게도 식염 제한을 권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만성 신장병이 있는 경우, 하루에 6그램 미만으로 염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미국의 마이클 올더먼 박사의 조사에 의하면 염분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이 쉽게 발생하고 빨리 죽는다. 염분섭취가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오래 살고 고혈압, 심근경색도 적었다. 염분섭취량이 가장 많은 일본은 세계 최고의 장수 국가이다. 염분의 결핍은 생명을 위협한다. 일본인의 고혈압증은 98% 이상이 소금과는 관계가 없다. 신장이나 호르몬, 혈관이나 혈액의 문제이다. 소금의 성분인 나트륨은 뇌가 보내는 명령을 신경세포에 전달하는 등 생명유지와 깊은 관련이 있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의식혼탁, 구토, 혈압강하, 실신 등 심각한 증상을 불러오며 최악의 경우 생명을 잃는다. 바닷물로 소금을 만들 때는 위험한 물질을 제거한 염화나트륨 99.5% 이상의 아주 순도 높은 정제염이 만들어 진다. 천일염은 불순물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설탕, 빵, 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얗게 정제한 식품을 마치 독이라도 되는 양 협오스러워 하는 것은 비과학적인 태도이다. 모두 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균형있게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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