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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인간이 그럴 수는 없다???

 

우리는 가끔 누가 우리이고, 누가 그들이고,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가족, 친구, 이웃, 민족, 지금 같은 동료라고 해서

항상 그들이 우리가 아니고, 친구가 아니다.

 

그들은 상황에 따라 우리가 되고, 그들이 되고, 친구가 되고, 적이 된다.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폭력적인 상황에서 모든 것의 경계는 불확실하다.

그 상황에서 인간은 동물적 본능에 따라 날뛰게 된다.

 

정상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상황에서 폭력적 상황을 예측하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예측으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현실이 되면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

 

머리속에 생존에 대한 불안과 위협으로 가득차 있다면, 본능적인 욕구에

의해서 행동한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인간의 기반은 동물적인 본능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생존할 수 있는가를 

깨달음으로서 몸 속에 체화되는 것이다. 그것은 책으로, 조언으로,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나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판단한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우리 자식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나?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것이 바로 우리 대부분의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을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하지마라. 내가 그렇지 않다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인생을 사는 황금룰, '내가 아니면 상대도 아니다. 나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기대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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