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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계산적 사고 vs 낭만적 사고

 

살다보면 계산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야 할 때가 있고,

정서적이고 낭만적인 생각으로 살아야 할 때가 있다. 이 두가지가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균형을 맞추며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 두가지 사고가

서로 대치되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환경, 사회체제, 문화에 의해서 내 몸이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이다.

 

심한 경쟁심리, 넘쳐나는 정보로 삶이 불안 할수록 계산적이고, 논리적이 되며,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가 있어야 욕구는 줄어들고, 정서적이고 낭만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삶은 계산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필요로 한다.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옳고, 또 어떤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은 내 마음처럼 조절할 수도 없다. 현실속에서 내 머리는 자동적으로,

무위식적으로, 대체로 계산적이고, 합리적이 된다. 그러나 자연속에 있을 때,

텃밭을 가꿀 때, 마음은 편안해지고, 정서적이고 낭만적이 된다.

 

만약 텃밭을 가꾼다는 것이 생계를 위해 절박하다면 아마 마음은 달라질 것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더욱 계산적이어야 하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살아야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 좋은 삶은  정서적이고, 낭만적인 사고에서

만들어진다. 

 

계산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는 에너지를 소모시키지만, 정서적인 사고는

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정신적 에너지를 충전시켜 준다. 내 주변에서

정서적이고, 낭만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나만의 무엇을 많이 개발 할수록

삶은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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