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 오페라를 포함한 무대, 드라마, 그림, 조각, 음악, 과학적 발견, 석양 같은 자연적 장면에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그것에 경이를 느낀다. 미학적 경험이 어떻게 감정을 일으키는가? 감정이 일어나려면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의 의미를 느끼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예술형태에서는 의식적으로 의미를 찾으려 해야 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플롯을 찾으려 하며, 동기를 이해하려 하며, 등장인물 각각에게 일어나는 서건의 의미를 찾으려한다. 우리는 이 과정을 즐기는 것 같다. 인간이 겪는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관객앞에서 이야기 되건, 연기로 표현 되건, 사람들을 감동시켜왔다. 우리는 보통 극장이나 편안한 집에서 다른 사람들이 성공과 실패, 상실, 갈등, 비극과 승리를 가지고 씨름하는 것을 지켜본다.
등장 인물은 우리가 자신의 삶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플롯이 관객에게 감동을 주지못할 때는 감정이 나타나지 않는다. 관객에게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실생활의 주제를 그려야 한다. 우리를 감동시킨다면, 극작가는 그가 그리고 있는 사람들과 감정들을 예리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다. 남들의 처지가 되어보고, 그들이 느끼는 것을 느끼는 능력은 인간의 심리적 특징이다. 우리는 그것을 감정이입이라고 부른다. 여기서도 모든 감정 밑에는 개인적 의미가 깔려있다는 원리를 보게 된다. 무대에서 보여지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개인적 환경과 맞아야 한다. 만일 그들의 곤경이 우리자신의 곤경과 같지 않다면 우리는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우리가 좋아하는 플롯을 가지고 있다. 그 플롯들은 우리 자신의 인격과 삶의 경험의 특징들을 반영한다. 연극이나 영화를 볼 때 경험하는 감정의 강렬함은 우리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들의 강렬함보다 약할 가능성이 높다.
음악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음악은 플롯을 따라가며 행동에 의해 도촐되는 감정들을 고양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음악이 감정을 일으키는 이유를 밝힌 한 이론에 따르면, 본질적으로 그 이유는 인간의 신경이 설계된 방식에 놓여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신경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모호하다. 음악을 들을 때 신경시스템이 특정 음들의 패턴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불안을 느끼기도 하고, 분노를 느끼기도 하고,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냥 인간이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또 그림과 조각의 내용에서 전달되는 개인적 의미들에 감동 받는다. 우리는 시간을 들여 거기에 몰두하고, 거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의 개인적 의미에 동화되어야 한다. 비구상적이거나 추상적인 그림과 조각에 의해 전달되는 개인적 의미들은 보통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게 분명치 않다. 그리고 그 감정적 의미에 대해서 자신 할 수도 없다.
만일 그 그림들이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실제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면, 그것은 그것들이 전달하는 상징적인 의미들 때문임이 틀림없다. 그 의미들은 무의식적인 것이거나 간신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상징의 의미들이 보편적이라기보다는 개인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는 경외감이나 경이 같은 정신적 상태들은 감정적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이런 용어들은 한가지 이상의 의미들이 있기 때문이다. 화가들이 그린 것 또는 인상적인 자연의 풍경을 볼 때 우리는 경외감, 경이, 신비감, 죽음과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 평화로움, 믿음과 신뢰에 도움이 되는 정신적인 소속감 등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