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혼백은 사람이나 동물의 생명을 유지시키고 정신을 갖게 한다고
여겨지며, 이는 과학의 범주 밖이다. 그 영혼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으로 존재한다.
생명이란 유기체가 생존하기 위해, 스스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다.
그 시스템 동작에 대한 설계도는 유전자에 있으며, 식물과 동물은 차이는 있지만
좀 더 단순하고 복잡하고, 지능이 좀 더 높고 낮고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물려받은
설계도에 의해 작동한다. 육체적으로 나약한 인간은 생태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수단으로 뇌가 더 지능적으로 진화하였다.
뇌는 동물의 시스템을 작동하기 위한 중앙통제기관이며, 세월이 흐름에 따라
동물의 종에 따라 더 복잡하게, 더 높은 지능을 갖게 되었다. 결국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존 수단은 더욱 지능적인 뇌이다. 탄생한 이후에 살아가면서
생존을 위해, 다른 기관에 비해 더욱 발달한 것은 뇌 중에서도 피질이다.
피질에서는 환경과 경험, 생각과 교육 등에 의해 필요한 네트워크가 죽을 때까지
생성되고 또 소멸된다. 이성과 도덕 또한 생존의 수단이며, 영혼도 그렇게 만들어진
무의식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것은 모든 것의 기반이고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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