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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내 평생의 목표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무언가를 우리는 목표라 한다.

굳이 목표라고 거창한 계획을 하지는 않더라도,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목표가 있다.

때로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목표를 위해 행동한다. 목표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주고,

살아갈 에너지가 된다.

 

내 평생의 인생 목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나를 잘 키우는 것'이다. '잘 키운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 항상 변하고 있는 환경, 또 변하는 내 몸이 적응하여 잘 살아가게 만든다.

나를 키운다는 것은, 돌 하나 하나를 쌓아 성을 쌓듯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한다. 생명을 키우는 것이인지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관심을 주는 만큼 나를 따르고, 내 삶의 동반자가 된다. 그리고

자식을 키우는 것은 내 뜻 대로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부모에게 행복을 느끼게 한다. 또 그 만큼의 고통을 주기도 한다.  

 

나를 키운다는 것은 자식을 키우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키워야 할 실체에

대해서도 인식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그 대상이 나와 한 몸이니 그의 고통이 곧

나의 아픔이 돼니,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키워야 하는 그 내가, 나와 떨어질수

없는 내 인생의 동반자이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그 대상을 제대로 인식조차 못하고, 그를 무시한다. 아무 관심도

못받고, 사랑도 못 받고 자란 그가 내 삶을 지배하고 있으니, 삶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나를 키우기 위애 평생 관심을 갖고 공부시키다 보면 그는 내 삶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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