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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가치관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 머릿속이 분노로 가득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은 어떤 것도 머릿속에 들어갈 수 없고,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분노는 바람처럼 서서히 빠져나가게 됩니다.

 

내 머릿속에 무엇으로 차있느냐는 것은, 내가 어떤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느냐가 가장 영향을 많이 주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쩔수 없는 생물적인 법칙입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서는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본능을 극복하기 위한 것을 나는 나름대로 영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교인들은 신의 가르침을 나의 가치관으로 삼아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이 영성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불평하고 힘들어하면서 직장을 나갑니다. 돈 때문에 어쩔수

없어서. 또 그런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살아가는 것은,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는 환경에서 나혼자 그러지 않으면 불안하니까 그렇게 살아갑니다.

사회적 분위기가 곧  우리의 가치관이 됩니다.

 

가치관이란 다시 정리해보면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요소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정립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그것들과 제대로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그 요소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관계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혼란스럽고 불안합니다. 현실에만 치중하게 되면 감정,

탐욕에 의해서 본능적인 삶만 살아가게 됩니다.

 

나를 구성하고 있는 주위 요소들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너무 감점에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때 그때의 감정에만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머리 속을 비워두어야 합니다. 생각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고, 새로운 것들

받아들일 수 있도록 비워두어야 한다. 현실에 너무 휘둘려 그것들이

머릿속을 점령하면, 더 이상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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