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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 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터닝포인트

일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가려면 자신의 기본 전제, 지식과 능력, 업무관행 혹은 습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러한 전환을 고민할 때 취할 방법은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세가지 자본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첫 번째 자본은 지적자본이다. 지적자본이란 어떤 문제와 도전을 만났을 때, 자신의 지식을 현명하고 심층적인 사고 능력과 결합시키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는 사회적 자본이다. 사회적 자본이란 자신의 모든 인간관계를 비롯해 네트워크의 깊이와 폭을 합친 것을 의미한다. 인간관계는 개인적인 즐거움이 원천이 되는 강력한 관계도 있고, 약하지만 다양한 집단과 연결시켜 주는 관계도 있다. 미래에는 이러한 관계 및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관계와 네트워크를 만들고 육성해야 한다.

세 번째 자본은 감성자본이다. 감성자본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이 내리는 선택을 성찰할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또한 용기있는 행동을 하고자 할 때 대단히 중요한 감정적 회복력과 의연함을 기르는 능력을 말한다. 가장 중요하게는 행복한 인생이 무엇인지, 자신의 가치관과 일 사이에 조화를 이루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선택을 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어떤 면에서는 이런 개인적인 자본의 원천이야말로 바꾸기가 가장 힘들다. 자신과 주위의 친구 그리고 아이들까지 고려해 자신이 원하는 직장생할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날이 갈수록 소비의 양보다 경험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풍요와 사치가 아닌 행복과 활력같은 단어가 미래의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어두운 현실에 직면해 목표도 없이 배회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문제는 '무엇을 하느냐'이다. 단순히 에너지를 소비하기만 해도 미래를 향한 여행은 시작되지만, 만들어가는 미래에 꼭 필요한 공동 창조, 사회참여, 창의적인 생활을 한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세가지 전환을 이루려는 의식적이고 명확하며, 의도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돈과 소비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풍조는 경험과 열정에 대한 감성적 욕구를 중시하는 풍조로 바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