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인격을 시험할 때 아무리 고결한 것이라 해도 단 한번의 영웅적 행동보다는 인내가 더 좋은 기준이 된다. 매일의 고통을 묵묵히 견뎌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순교자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실질적인 위험보다 상상 속의 위험을 훨씬 더 두려워 한다. 가령 혹시라도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할까봐 바보같이 겁을 먹는 것이다. 하찮은 수치심에 절대 굴복하지말라. 이 세상 수많은 근심들은 거품처럼 스러져서 망각의 강으로 사라져 버릴 것이다.그러니 그것을 되새기지 말고 소중하게 보살피지 말며가슴 속에 영원히 남기지 말 것이다. 이 세상 수 많은 슬픔들이 내일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그러니 슬픔에 날개를 달아주지 말라.슬픔은 어느새 우리 마음에 들어와 조용히 알을 품고는온갖 종류의 끔찍한 일들을 부화시킬 것이다. –G. 클라크
매사가 불만인 사람이라면 자신을 누구와 바꾸고 싶은건지 스스로에게 물어 봐야한다. 누구도 이 사람에게서는 건강, 저 사람에게서는 부, 또 다른 사람에게서는 집만을 가져올 수 없다. 뭔가 불만스럽다면 전부를 바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적게 기대하고, 많이 즐기는 법을 아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 그리고 너무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말라. 모든 것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간다.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그림자는 그 사람이 빛 속에 서 있을 때 생긴다. 살아가다 보면 슬픔은 찾아오게 마련이다. 용감하게 견뎌내야 한다' 어떤 변화가 생겼는데 불운처럼 보인다면 정말 불운인지 확인해 보라. 우리가 잘못 보는 경우도 흔히 있다. 고난과 슬픔은 변장한 친구일 때가 많다.
인생의 수많은 축복에 감사하면서 최대한 즐기면서 살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슬픔과 고통을 완전히 악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언제나 성공만 거둔다면 인간은 성장하지 못한다. 고난은 우리의 마음에 부는 강풍이다. 고난은 우리를 강하게 단련시킨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우리도 그들에게 해주어야 하며, 그들이 우리를 호의적으로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그들을 생각해 주어야 한다. 우리가 사람들을 배려해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그들이 우리를 배려해 주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언제나 인내해라. 아이들이 보채면 십중팔구는 어딘가 아프기 때문이다. 다른 면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런 점에서 보면 어른도 큰 아이에 불과하다. 누군가 우리를 화나게 할 때, 그 사람이 처한 상황과 그 사람의 기분을 이해한다면 화를 내기보다 측은한 마음이 먼저든다. 누군가 아프다는 것을 알면 그 사람에 대해 한없이 너그러워진다. 아무것도 아까워 하지 않게 된다. 생각나는 것은 무엇이든 해준다. 성가시거나 난처한 일이 있어도 가능하면 그들이 모르게 한다. 그러나 왜 아플 때만 그렇게 해주는가? 사람들을 늘 다정하고 사려깊게 대한다면 훨씬 좋지 않겠는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심각한 걱정거리와 깊은 슬픔과 남모르는 고민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불평할 일이 생기더라도 아량을 베풀어라. 모든 일과 모든 사람에게 최대한 인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