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유아의 안식처는 부모다. 유년기의 의존 상태가 성공적일 때 유아는 자신의 심리조직을 재구성할 힘과 안정감을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춘기로 진입한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들은 유년시절의 습관을 유지하며, 부모 역할을 해줄 갖가지 부류의 사람을 만들어내 칭얼대는 아이처럼 굴다가 일생을 마친다.
청소년기: 청소년은 그들의목표를 부모보다는 또래 친구들에 대한 안정감을 얻기 위해 새로운 행동조직을 만든다. 이때의 안정감은 집단의 일부라는 사실, 이 집단에 수용되고 인정 받는 것에서 비롯된다. 어떤 사람은 이 성장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안정감에서 비롯된다.
성인기: 청소년기가 끝나면 변화가 일어난다. 성인은 집단에 속해야만 안정감을 갖는 것은 아니다. 대신에 그의 삶은 소수의 사람들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다가 이들의 수도 점차 즐어들고, 결국에는 단 한명의 특정인이 안정감이 토대가 된다.
완벽한 자아: 또 하나의 발달단계는 안정감을 다른 인간에게서 찾는 대신, 자아존중감에서 찾는 것으로 이해하는 단계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감정에서 비롯된다. "나는 내 욕구와 나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어, 하지만 난 언제든지 그것을 재검토하고
바꿀 용의가 있어 난 깊이 느끼고 활기차게 행동 하며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고 싶어."
늘 나 자신을 잘 가꾼다고 느끼면서 한 가지 행동을 바꾸면 관련된 모든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행동을 변화시킬 때, 자신의 감정과 심리적 발달단계의 전체적인 패턴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심리조직을 구성하는 영역은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영역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걱정과 긴장, 우울증이 더하게 되고 다른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방해 한다. 이 소용돌이 효과를 '신경과민 나선형 구조'라 한다. 예를 들면 실직이 두려워할 때 당신은 새로운 의심의 덩어리를 안는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야! 넌 결코 성공하지 못할꺼야.”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부적절한 행동을 취하고, 그런 행동을 하면서 더욱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의심과 두려움들이 강해진다. 결국 이 나선형 구조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지극히 사소한 행동으로 보일지라도 그것을 변화시키면 대인관계뿐 아니라 자아상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첫번째 단계는 눈맞추기, 바른 자세로 서기,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말하기와 같은 초보적인 행동이다. 두 번째 단계는 자신감을 기르는 기초적 기술과 관련된다. '노'라고 말하고 싶을 때 '노'라고 말하고 '예스'라고 말하고 싶을 때 '예스'라고 말하는 기술, 부탁하고 요청하는 능력,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 반박하는 방법, 식습관과 효율적인 작업습관을 유지하는 기술 등 이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더욱 복잡한 대인관계에서의 상호작용과 관련된 행동을 다룬다. 이것은 여러 업무 상황에 적응하는 것, 사회적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기술, 친밀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고통스러운 증상을 제거 했을 때, 행복감을 느끼고 건강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다른 문제가 모두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일련의 또 다른 문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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