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대한 편견
1. 늙는 것은 병드는 것이다.
2. 늙은 개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칠 수 없다
3. 말은 이미 헛간을 벗어 났다.
4. 성공적인 노화의 비결은 부모를 잘 선택하여 태어나는데 있다.
5. 불은 켜져 있으나 전압이 낮아 어둡다.
6. 노인들은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
우리는 노인을 병이 있고, 노망기가 있고, 허약하고, 기운 없고, 장애가 있고, 무럭하고, 성생활이 없고, 수동적이고, 외롭고, 불행하며,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 간단히 말해서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회복 불가능하고 구제 불능 집단으로 본다.
'늙는 것은 병드는 것이다'라는편견에 대해
금세기 동안 노인 인구의 질병유형에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급성맹장염이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오늘 날에는 만성질병이 훨씬 많다. 오늘 날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질병은 관절염(노인의 절반 정도), 고혈압, 심장병(1/3 정도), 당뇨(11%), 청각장애(32%), 백내장(17%) 등의 시력장애다. 노인이 앓고 있는 평균 질병의 수가 감소할 뿐 아니라, 관절염, 동맥경화, 치매, 고혈압, 뇌졸중도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치아 건강도 많이 향상되었다.
사람이 독립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방법이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스스로 자신의 개인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개인관리 활동에는 옷입기,목욕하기, 화장실 가기, 식사하기, 걷기 등 기본적인 기능이 포함된다. 다른 범주의 활동으로서 비개인적 관리는 식사준비 하기, 장보기, 청구비 지불하기, 전화하기, 집 청소하기, 쓰기 읽기도 포함된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일상 활동 중 몇가지를 도움 없이는 수행하지 못할 때 , 그 삶을 장애가 있거나 의존적이라 한다. 기대수명이 15년 정도 되는 65세 남성의 경우 이들은 12년 정도를 독립적으로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85세가 되면 남은 인생을 거의 절반을 비활동적이거나 의존적으로 보내게 될 것이다.
노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 병이 들 것이며, 더욱 의존적이 될 것이라는 이론은 점점 지지를 잃고 있다. 맥아더 연구와 다른 연구에 의하면 '노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쇠퇴하고 의존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노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노인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은 유효한 것으로 보이며 노인 인구가 비교적 건강하고, 독립적이라는 사실은 노인정책의 미래와도 관계가 있다.
노인 장애는 다음 세가지 요인에 의해 초래된다. 첫째 질병에 의한 영향인 데, 한 질병보다는 많은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 둘째 신체적 건강과 질병 발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운동, 식사습관 등의 생활양식 요인이다. 셋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변화로서 공식적으로는 노쇠로 알려져 있다.
많은 만성질병의 감소와 만성질병 위험인지들의 감소가 신체적 노화 속도가 둔화되는 현상과 관련이 되는지는 확실치않다. 다만 신체적 노화가 우리가 한때 믿었던 것처럼, 유전자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님을 점차로 입증되고 있다.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는 생활양식 요인들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성공적으로 늙을 것인가 또는 그렇지 못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막대한 영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노화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 손 안에 있다. 우리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나이가 들면서 부여되는 기회와 제약들, 즉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노인에 대한 태도와 기대 그리고 우리가 속한 더 큰 사회가 세우는 정책에 따라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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